시의원 불출마 … 더 큰 봉사 고민

외고 등 특목고 설립 추진해야

지역내일 2001-11-21
이태순 시의원(수내2동)
이태순 의원은 의정활동 7년간 “최선을 다했다”며 “시의원 자리를 새롭고 참신한 사람에게 물려주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시의원들이 옳고 그름을 떠나 인간관계로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많은 폐단을 낳고 있으며 의원의 본분인 견제 기능이 미약하다고 지적하고, 시의원들에게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충고했다.
이 의원은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과 관련 시정질의를 통해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반대하는 등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평하며, 한 필지의 공터도 없는 수내2동의 조건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없지만 한결같이 자신을 밀어주는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기초·광역의원의 유급화에 대해 이 의원은 “만일 유급화가 된다면 시민들과 언론으로부터 감시와 견제가 강화돼, 사업하는 사람들은 사업을 포기하고 의원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시의원의 유급화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입시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태순 의원은 “고등학교 평준화 이후 성남분당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서울의 과학고나 외국어고를 지원하는 추세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분당지역의 교육질을 담보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외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의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일산 신도시의 경우 외고가 설립됐다며 특목고 설립을 강력히 주장했다. 나아가 시립대 건립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개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몇 안 되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내년 시장선거에 대해 몇가지 원칙을 밝히기도 했다. 시장 후보의 경우 중앙에서 낙하산 공천이 아니라 지역에서 준비하고 발전하는 사람들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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