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 세계적 권우자 … 직접 진료

김승조 분당차병원장

지역내일 2001-11-21
차병원은 사랑과 희생,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서울 강남 ‘차산부인과’에서 출발해 분당·구미·대구 차병원과 포천중문의대를 설립하고 미국에 뉴욕 C·C불임치료센터 개설하는 등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96년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분당차병원은 도약의 길목에서 김승조(68) 원장을 영입해 의료 영역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김 원장은 가돌릭대 의과대 1기 졸업생으로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 유학을 다녀와 가돌릭대 부속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했으며, 병원장으로 정년퇴직한 후 분당차병원에서 새로운 인술의 길을 걷고 있다.
이미 70년대에 라마즈분만법을 도입 ‘인권분만’을 강조하며 산부인과를 산과와 부인과의 전문영역으로 구분했던 김 원장은 그 자신이 부인암의 세계적 권위자로 아직까지 진료일선에서 직접 환자를 대하고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의료환경이 악화되는 현실 속에 유일한 대안은 연구”라 말하는 김 원장은 앞으로 차병원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진료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이야기한다.
차병원 산하에 줄기세포(Stem Cells) 연구소, 유전자 연구소, 여성의학 연구소, 대체의학 연구소, 임상의학 연구소 등을 만든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차병원이 단순한 병원에서 생명공학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해나가는 큰 원동력이다.
특히 요즘 김 원장이 새로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부인암 종합진료센터’다. 현재 부인과 종양 전문의들과 골반외과 전문의, 혈액종양 전문의,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센터는 ‘분당차한방병원’의 의료진과 유전자 치료 전문가 등이 결합, 부인암 정복에 나서고 있으며 많은 임상결과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자궁암은 부인암(자궁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등) 중 가장 많으며 2~3년 사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자궁암은 검진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초기 발견의 경우 치료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궁내막암이나 난소암은 초기 검진이 어렵고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출산 경험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 비만체형, 당뇨와 부정출혈이 있는 경우 내막암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난소암은 월경이 불규칙하고 불임 상태가 오랜된 사람은 예방 검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부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산과 모유수유을 권장하고,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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