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39, 일본 230, 한국 74개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수는 74개(2009년 기준)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세계 1위 품목이 1239개에 달했으며 일본 230개, 인도 112개, 홍콩 96개로, 우리나라보다 많았다.
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이 발표한 '2009년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위 품목수는 전년보다 16개 증가한 74개로 나타났다. 이들 1위 품목의 수출액은 1005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27.7%를 차지했다.
세계 1위 품목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학 17개, 철강 16개, 섬유 14개, 비전자기계 8개 등이었다.
우리나라의 1위 품목 중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50% 이상 품목은 6개 뿐이었다. 특수선(63.7%), 눈다랑어(50.1%), 시안화물(57.3%), 탱커(57.3%), 테레프탈산과 그 염(52.9%), 불소 및 염소만을 가지는 퍼할로겐화 기타유도체(51.1%) 등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위 품목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쟁국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1위 품목 74개 중 2위국과의 점유율 격차가 10% 미만인 품목이 42개에 달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 부동의 1위였던 선박에서 중국이 1위에 오르는 등 개도국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다. 2007년 이후 1위를 유지했던 화물선·화객선은 처음으로 중국에 1위를 내주었다.
세계 1위의 식품 육성도 해결과제로 지목된다. 우리나라의 1위 품목 중 식품은 1개(눈다랑어)에 불과해 미국 88개, 중국 75개, 네덜란드 66개와 큰 대조를 보였다.
강석기 무역협회 연구원은 "합성섬유, 특수선박과 같이 제품의 고부가가치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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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수는 74개(2009년 기준)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세계 1위 품목이 1239개에 달했으며 일본 230개, 인도 112개, 홍콩 96개로, 우리나라보다 많았다.

세계 1위 품목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학 17개, 철강 16개, 섬유 14개, 비전자기계 8개 등이었다.
우리나라의 1위 품목 중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50% 이상 품목은 6개 뿐이었다. 특수선(63.7%), 눈다랑어(50.1%), 시안화물(57.3%), 탱커(57.3%), 테레프탈산과 그 염(52.9%), 불소 및 염소만을 가지는 퍼할로겐화 기타유도체(51.1%) 등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위 품목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쟁국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1위 품목 74개 중 2위국과의 점유율 격차가 10% 미만인 품목이 42개에 달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 부동의 1위였던 선박에서 중국이 1위에 오르는 등 개도국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다. 2007년 이후 1위를 유지했던 화물선·화객선은 처음으로 중국에 1위를 내주었다.
세계 1위의 식품 육성도 해결과제로 지목된다. 우리나라의 1위 품목 중 식품은 1개(눈다랑어)에 불과해 미국 88개, 중국 75개, 네덜란드 66개와 큰 대조를 보였다.
강석기 무역협회 연구원은 "합성섬유, 특수선박과 같이 제품의 고부가가치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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