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열전>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

여성 정치세력화 이끄는 여걸

지역내일 2001-11-21 (수정 2001-11-23 오후 2:49:43)
한나라당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숙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만 3선을 한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중 14대와 15대는 비례대표 뒷순위에 있다가 의석을 승계해 각각 3개월과 2년 5개월간 의원직을 수행했고, 처음부터 의원직을 맡은 것은 16대가 처음이다.
김 의원이 비례대표를 잇달아 할 수 있었던 배경은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그녀의 각별한 노력 때문이다.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 이사장인 김 의원은 △여성의 의회진출을 위한 교육·훈련프로그램 실시 △학술세미나 개최 △국내·외 여성단체와의 연대 △여성의 정치참여와 정치문화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등 10여년 이상 여성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 여성위원장으로서 여성정치 아카데미를 12기째 해오며 8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내년 4월까지 1000명을 채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들을 토대로 내년 지방선거에 여성후보를 1000명 출마시켜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이루겠다는 게 김 의원의 포부이다.
이를 위해 여야가 논의중인 <선거법> 등에서 여성의 공천 비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여야가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의석 30%를 여성에게 배정한다는 방안을 추진 중인 데 대해 김 의원은 “실효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도 비례대표 의석의 50% 정도가 여성”이라며 “전체 의석 중 10% 비율인 비례대표 의석을 30%로 늘이지 않는 한 30%를 여성에게 할당해도 별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비례대표 의석을 전체 의석의 30%로 늘리고 그 중 50%를 여성에게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권자의 절반이 여성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김 의원은 “지역구 공천에서도 30%를 할당해야 한다”며 여성 의석확대를 위한 적극적 노력을 촉구했다.
또 김 의원은 출마하는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기금 조성사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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