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원개발, 매출 1조 시대 연다

지역내일 2011-07-13
최태원 회장 '자원경영' 결실

올해 SK 자원개발 매출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원개발에서만 27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분기 자원개발 매출이 2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자원개발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SK측은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SK이노베이션은 덴마크 머스크 오일사와 석유개발 브라질 법인을 24억 달러에 매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6개월 동안 정밀실사를 거친 뒤 브라질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법인 매각이 브라질 정부 승인을 얻음에 따라 최종 매각절차에 속도를 높여 한 달 내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석유개발 법인 매각은 민간기업이 보유한 생산·탐사 광구를 세계 메이저 석유개발 기업에 판매한 첫 사례로 기록된다.

SK는 지난 1983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 해외 석유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0년말 기준 5억3000만배럴 원유를 확보하고 있으며 하루 5만9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16개국 26개 광구에서 탐사 개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페루 LNG를 비롯 예멘 오만 카타르 등 4개국에서 LNG프로젝트도 참여하고 있다.

SK는 지난 2000년 이후 자원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유를 해외에 수출한 물량이 올해 말 모두 1억 배럴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SK의 해외자원개발 성과는 지난 10년동안 지속한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의 '자원경영'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최 회장은 연중 해외 자원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독려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자원빈국에서 고 최종현 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자원경영으로 1억배럴 원유 수출, 1조원 원유 매출이라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원유는 물론 석탄 철광석 고무 등 다양한 자원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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