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인 ''애정만만세'' 첫회가 시청률 합격점에 턱걸이 했다.
17일 시청률 집계회사 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는 9.4%(전국기준, 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영한 ''내 마음이 들리니''가 기록한 15.6%보다 6.2%포인트 하락 출발한 수치. 하지만 동시간대 ''신기생뎐''이 종영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몰렸던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야기의 서막이 열린 만큼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이력을 중심으로 그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강재미(이보영 분)를 낳는 어머니 오정희(배종옥 분)의 모습에서 다른 여자에게 가려는 아버지 강형도(천호진 분)모습으로 시간이 흘렀고, 이후 29살 재미의 현재 모습이 펼쳐졌다.
재미는 남편 한정수(진이한 분)와 결혼, 애교 많은 내조의 여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재미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결혼 3년째에도 아이 소식이 없다는 것. 때문에 그는 여러 가지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온갖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파격적인 의상과 섹시한 몸놀림으로 춤을 추는 이보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신기생뎐’과 KBS1 ‘광개토태왕’은 각각 26.5%, 16.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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