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두즈의 탈레반 진영에 소속돼 결사항전 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외국인 전사들은 오사마 빈 라덴의 열렬한 지지자들이다. 이들은 빈 라덴이 운영하는 아프간내의 테러리스트 양성 캠프에 자발적으로 참가해 라덴의 테러감행 전위부대 알 카에다의 핵심전사들로 길러졌고 미국의 아프간 공습이 시작되자 아프간 전역의 각 전선으로 투입돼, 탈레반군에 합류했다.
독실한 이슬람교도일 뿐 아니라 빈 라덴의 세계관으로 무장한 이들 외국인 전사는 예멘과 사우디 등 주로 아랍계로 구성돼 있지만 인근 파키스탄, 체첸 출신들도 적지 않고 멀게는 중국 서부 오지인 위구르 출신들까지도 포함돼 있다.
아프간 전역에 투입된 알 카에다 외인전사들의 규모는 파악이 불가능하지만 쿤두즈에 배치된 외인 전사들보다 더 많은 숫자가 아프간 동부와 남부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군의 맹폭으로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파키스탄으로 빠져나간 인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미국은 짐작하고 있다.
그간 쿤두즈에서도 외인 전사들의 규모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미 국방성은 쿤두즈의 탈레반 병력이 3000∼5000명 규모이고 이중 1000∼3000명이 외인 전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CNN AP등 언론이 접촉한 탈레반 관계자와 파키스탄 소식통들은 외인전사의 수가 9천∼1만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알 카에다 소속 외인전사들을 그대로 풀어주거나 방치할 경우 또다시 테러를 감행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전원 사살 또는 체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독실한 이슬람교도일 뿐 아니라 빈 라덴의 세계관으로 무장한 이들 외국인 전사는 예멘과 사우디 등 주로 아랍계로 구성돼 있지만 인근 파키스탄, 체첸 출신들도 적지 않고 멀게는 중국 서부 오지인 위구르 출신들까지도 포함돼 있다.
아프간 전역에 투입된 알 카에다 외인전사들의 규모는 파악이 불가능하지만 쿤두즈에 배치된 외인 전사들보다 더 많은 숫자가 아프간 동부와 남부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군의 맹폭으로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파키스탄으로 빠져나간 인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미국은 짐작하고 있다.
그간 쿤두즈에서도 외인 전사들의 규모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미 국방성은 쿤두즈의 탈레반 병력이 3000∼5000명 규모이고 이중 1000∼3000명이 외인 전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CNN AP등 언론이 접촉한 탈레반 관계자와 파키스탄 소식통들은 외인전사의 수가 9천∼1만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알 카에다 소속 외인전사들을 그대로 풀어주거나 방치할 경우 또다시 테러를 감행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전원 사살 또는 체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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