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전형서도 수능 영향력 무시말아야

지역내일 2011-07-18
학생부·논술고사 성적 합산 … 해당 대학, 출제경향 파악부터

수시모집 논술 전형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대학들이 논술 전형 모집인원을 축소하거나 반영비율을 축소할 것으로 드러났다.

◆최저학력기준 강화 = 입시전문기관들에 따르면 논술 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하는 대학이 많다.

즉 논술 준비를 꾸준히 해왔더라도 수능 성적이 좋지 않으면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불합격하게 된다. 이는 정시모집 지원전략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킬 자신이 없다면 이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단국대 학업우수자Ⅱ(2차), 동국대 논술우수자(2차), 숙명여대 일반학생(2차)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단 이들 전형의 경우 지원율이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논술 전형에서 수능 준비도 필수라는 점을 기억하고 논술 준비가 수능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논술 반영비율 믿지 마라 = 내신 성적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논술고사를 수시 합격을 위한 하나의 돌파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논술 반영비율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논술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논술고사 성적을 합산해 반영한다는점을 기억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논술이 해당 전형에서 큰 영향력은 갖겠지만 단순히 논술이 합격을 보장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조언하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논술 성적만 100% 반영하는 전형이 모두 폐지됐다.

논술 전형에 응시하기 전 본인의 내신 성적을 파악하고 부족한 학생부 성적을 논술고사를 통해 만회할 수 있을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로 내신 반영 교과목이나 등급별 부여 점수가 다르므로 대학별 환산 점수를 따져보고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출제경향을 확인하자 = 지원 대학을 결정한 수험생은 해당 대학의 논술유형과 출제경향을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수시 논술 기출문제와 올해 모의논술 등을 통해 각 대학의 출제흐름을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대부분 대학이 매년 전년도와 비슷한 유형으로 논술고사를 출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별로는 출제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대학의 논술고사를 준비해 지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올해는 논술고사 시험시간을 줄인 대학이 많으므로 빠른 시간 안에 주어진 자료를 분석해 자기주장을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해당 대학의 출제경향 파악과 더불어 채점자의 출제의도가 무엇이지도 파악한다면 금상첨화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수시 전형에서 논술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만 논술 하나만으로는 합격할 수 없다"며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 수능 준비는 물론 내신 준비도 착실히 하도록 하자"고 조언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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