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대학들이 학내·외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더욱이 입시 철을 맞아 우수학생 선발에 몰입해야 할 시기여서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충북대…150일 병원파업 불씨 남아
150일간 파업사태를 빚은 충북대병원 노사는 지난 9일 전격적인 협상타결로 13일부터 업무에 복귀했지만 합의사항 이행에 따른 이견을 보여 새로운 불씨가 될 전망이다.
또 다음달 13일 실시되는 총장선거에 9명의 후보가 출마, 학연·지연에 따른 세 규합에 나서는 등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선거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청주대…교육부감사결과 놓고 갈등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6월 실시한 청주대학 및 청석학원의 감사결과에 대한 시정조치를 두고 교수간 갈등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다음달 26일로 임기만료에 따른 총장 선출방식을 놓고 재단측과 교수협의회 등 학내구성원간 갈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교수협의회와 13개 시민단체는 김준철 전 이사장 및 전·현직이사 등 14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청주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서원대…관선이사 총사퇴·채권단은 법인토지 경매
서원학원채권단은 부채 160억원을 청산할 의지를 학원측이 보이지않아 법인토지 3필지 1만5000㎡에 대해 다음달 20일 경매하겠다고 나섰다.
또 서원학원 관선이사장(이해동)과 이사들은 지난 6일과 12일 각각 집단 사퇴했다. 이들 이사들은 새 재단 영입을 두고 김정기 총장과 이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주교육대…보수교육반발 동맹휴업
청주교육대학 학생회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하려는 초등교원확충방안에 반발, 지난달 10일부터 '보수교육 철폐'를 요구하는 동맹휴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13일 충북도교육청이 중등교원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200명의 청주교대 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히자 매일 교육청 앞에서 모집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각 대학 입시관계자…잦은 언론보도 당혹
최근 지역 대학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갖아지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각 대학 입시관계자들은 이러한 내홍이 입시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S고 진학상담 관계자는 "학생들이 무엇을 공부할까보다 어느 대학에서 공부할까가 선택의 우선 순위"라며 "무엇보다 학교이미지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언론에 비친 대학이미지와 입시성적의 연관성에 대해 C대학 입시관계자는 "TV 드라마 촬영장소로 제공된 대학이나 시국에 따라서는 전국학생 대표를 배출한 대학이 그해 입시성적이 높아졌다"며 언론을 통해 비춰지는 대학이미지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해당 대학관계자들은 새내기 맞이을 위해서도 대학 구성원들이 자성해야 한다는 지적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더욱이 입시 철을 맞아 우수학생 선발에 몰입해야 할 시기여서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충북대…150일 병원파업 불씨 남아
150일간 파업사태를 빚은 충북대병원 노사는 지난 9일 전격적인 협상타결로 13일부터 업무에 복귀했지만 합의사항 이행에 따른 이견을 보여 새로운 불씨가 될 전망이다.
또 다음달 13일 실시되는 총장선거에 9명의 후보가 출마, 학연·지연에 따른 세 규합에 나서는 등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선거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청주대…교육부감사결과 놓고 갈등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6월 실시한 청주대학 및 청석학원의 감사결과에 대한 시정조치를 두고 교수간 갈등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다음달 26일로 임기만료에 따른 총장 선출방식을 놓고 재단측과 교수협의회 등 학내구성원간 갈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교수협의회와 13개 시민단체는 김준철 전 이사장 및 전·현직이사 등 14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청주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서원대…관선이사 총사퇴·채권단은 법인토지 경매
서원학원채권단은 부채 160억원을 청산할 의지를 학원측이 보이지않아 법인토지 3필지 1만5000㎡에 대해 다음달 20일 경매하겠다고 나섰다.
또 서원학원 관선이사장(이해동)과 이사들은 지난 6일과 12일 각각 집단 사퇴했다. 이들 이사들은 새 재단 영입을 두고 김정기 총장과 이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주교육대…보수교육반발 동맹휴업
청주교육대학 학생회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하려는 초등교원확충방안에 반발, 지난달 10일부터 '보수교육 철폐'를 요구하는 동맹휴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13일 충북도교육청이 중등교원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200명의 청주교대 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히자 매일 교육청 앞에서 모집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각 대학 입시관계자…잦은 언론보도 당혹
최근 지역 대학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갖아지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각 대학 입시관계자들은 이러한 내홍이 입시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S고 진학상담 관계자는 "학생들이 무엇을 공부할까보다 어느 대학에서 공부할까가 선택의 우선 순위"라며 "무엇보다 학교이미지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언론에 비친 대학이미지와 입시성적의 연관성에 대해 C대학 입시관계자는 "TV 드라마 촬영장소로 제공된 대학이나 시국에 따라서는 전국학생 대표를 배출한 대학이 그해 입시성적이 높아졌다"며 언론을 통해 비춰지는 대학이미지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해당 대학관계자들은 새내기 맞이을 위해서도 대학 구성원들이 자성해야 한다는 지적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