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7일 경찰청과 사회적 의인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무중 순직한 경찰관 가정에 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천화 경찰청 경무국장은 “생명보험재단의 지원금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10만 경찰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가적 대형행사가 늘고 경비, 교통 등의 치안수요가 많아지면서 경찰공무원의 사고율도 높아지고 있으나 그에 대한 적절한 처우나 보상은 부족한 실정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399명이었던 부상 경찰관은 지난해 1720명으로 22.9%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순직한 경찰관은 76명, 부상 경찰관은 7546명으로 하루 평균 20명이 죽거나 다치고 있다. 순직 원인으로는 과로가 46%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37%), 안전사고(9%) 등이 뒤를 이었다. 부상은 안전사고(40%), 범인에 의한 상해(29%), 교통사고(23%) 순이었다.
해마다 순직하고 부상을 당하는 경찰관이 늘고 있지만, 처우는 아직도 열악한 형편이다. 일본 미국 영국 등의 주요국가들이 경찰 업무특성을 반영해 일반 공무원보다 최고 47~132% 높은 보수를 주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4% 밖에 안 높다.
아직 선진국에 비해서는 경찰 공무원에 대한 보수나 복리후생이 걸음마 단계인 것이다. 정봉은 생명보험재단 상무는 "이번 지원이 경찰관 처우개선과 순직 경찰관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순직하거나 공무 중 부상을 입은 경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총 2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경찰청에 전달했다. 재단은 소방공무원(48명 3억원)과 일반인(13명 2억원)을 위한 사회적 의인 지원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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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서 박천화 경찰청 경무국장은 “생명보험재단의 지원금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10만 경찰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가적 대형행사가 늘고 경비, 교통 등의 치안수요가 많아지면서 경찰공무원의 사고율도 높아지고 있으나 그에 대한 적절한 처우나 보상은 부족한 실정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399명이었던 부상 경찰관은 지난해 1720명으로 22.9%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순직한 경찰관은 76명, 부상 경찰관은 7546명으로 하루 평균 20명이 죽거나 다치고 있다. 순직 원인으로는 과로가 46%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37%), 안전사고(9%) 등이 뒤를 이었다. 부상은 안전사고(40%), 범인에 의한 상해(29%), 교통사고(23%) 순이었다.
해마다 순직하고 부상을 당하는 경찰관이 늘고 있지만, 처우는 아직도 열악한 형편이다. 일본 미국 영국 등의 주요국가들이 경찰 업무특성을 반영해 일반 공무원보다 최고 47~132% 높은 보수를 주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4% 밖에 안 높다.
아직 선진국에 비해서는 경찰 공무원에 대한 보수나 복리후생이 걸음마 단계인 것이다. 정봉은 생명보험재단 상무는 "이번 지원이 경찰관 처우개선과 순직 경찰관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순직하거나 공무 중 부상을 입은 경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총 2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경찰청에 전달했다. 재단은 소방공무원(48명 3억원)과 일반인(13명 2억원)을 위한 사회적 의인 지원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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