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소셜커머스로 판을 뒤집자.'
소셜커머스 슈팡(www.soopang.com)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 동안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내건 슬로건이다. 공모전을 통해 슈팡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갖춘 최종 2명을 선발해 인턴으로 채용했다.

▲ 슈팡 인턴으로 채용된 이규원(왼쪽)씨와 최낙연씨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진정한 소셜이 없다는 비판과 광고만 난무하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슈팡이 작정하고 실시한 행사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주 사용자인 대학생 중 서울∙경기권 4년제 학생들이 활동하는 대학생 광고 연합동아리 '애드피아', '애드파워', '애드컬리지'가 그 대상. 각 동아리마다 활동비 100만원을 지원해 소셜커머스 시장조사와 아이디어를 모았다.
이 과정을 거쳐 선발된 최종 2명은 성신여대 최낙연 씨와 숙명여대 이규원 씨.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이들은 슈팡에 인턴으로 입사해 SNS 전담부서에 배치됐다.
슈팡은 앞으로 SNS로 상품 홍보에 주력하던 기존 운영방식에서 탈피, 고객과 즐기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에 상품 홍보 대신 재미 요소를 추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개편했다.
이규원씨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위해 슈팡의 새로운 로고를 제작해보고, 각종 마케팅 아이디어를 생각했다"면서 "공모전에 제출한 아이디어를 실무에 적용하려니 설렌다"고 말했다.
슈팡 신중철 대표는 "소셜커머스의 문제를 냉정하게 파악하고 회사와 고객의 중립적 입장에서 슈팡을 바라볼 수 있는 참신한 인재가 필요했다"며 "SNS 활용도가 높은 대학생 인턴을 선발해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는 소셜커머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뮤직 길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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