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대학교 학내·외 갈등으로 몸살

각 대학 입시관계자…학생 유치 부정적 영향 우려

지역내일 2001-11-25
청주지역 대학들이 학내·외 갈등에 휩싸여 있어 본격 입시철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외적인 이미지에 영향이 적지않을 것을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관계자들은 최근 지역 대학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잦아지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고교 입시상담 관계자도 “학생들이 무엇을 공부할까보다 어느 대학에서 공부할까가 선택의 우선 순위”라며 “학교이미지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입시철인데도 학내 갈등양상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자성해 입시철을 무사히 넘겨야 학교가 발전할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병원파업 불씨 남은 충북대 = 150일간 파업사태를 빚었던 충북대병원 노사는 지난 9일 전격 협상타결로 13일부터 업무에 복귀했지만 합의사항 이행에 따른 이견이 새로운 불씨가 될 전망이다.
또 다음달 13일 실시되는 총장선거에 후보가 무려 9명이나 출마해 학연·지연에 따른 세규합에 나서는 등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선거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교육부감사결과 놓고 갈등하는 청주대 =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6월 실시한 청주대학 및 청석학원의 감사결과에 대한 시정조치를 두고 교수간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다음달 26일로 임기만료가 되는 총장 선출방식을 놓고 재단측과 교수협의회 등 학내구성원들이 갈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교수협의회와 13개 시민단체는 김준철 전 이사장 및 전·현직이사 등 14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청주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관선이사 총사퇴한 서원대 = 서원학원 이해동 관선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이 지난 6일과 12일 각각 사퇴했다. 이들은 새 재단 영입을 두고 김정기 총장과 이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서원학원 채권단은 학원측이 16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청산할 의지를 보이지 않자 법인토지 3필지 1만5000㎡에 대해 다음달 20일 경매에 부치겠다고 나섰다.
◇보수교육반발 동맹휴업중인 청주교육대 = 청주교육대학 학생회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하려는 초등교원확충방안에 반발, 지난달 10일부터 ‘보수교육 철폐’를 요구하는 동맹휴업중이다. 이들은 13일 충북도교육청이 중등교원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200명의 청주교대 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히자 매일 교육청 앞에서 모집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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