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하나·외환, 타이틀리스트 인수금융 지원

지역내일 2011-07-22
산업은행, 22일 서명식 개최 … 휠라·미래에셋, 이달말 인수 종결

산업은행과 하나은행, 외환은행이 휠라코리아·미래에셋PEF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세계 1위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풋조이 인수 작업에 총 7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의 매수자문사 및 인수금융 주간사인 산업은행은 22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수금융 계약 체결 서명식을 개최했다.

인수금융 7억달러는 인수자금 6억달러와 운영자금 1억달러로 구성됐고, 산업은행이 4억5000만달러, 하나은행이 1억달러, 외환은행 8000만달러를 제공한다.

휠라코리아·미래에셋PEF 컨소시엄은 산업은행이 주선한 7억달러 중 인수자금 6억달러 외에 미래에셋PEF 5억2500만달러, 우리·블랙스톤PEF 1억달러 등 6억2500만달러를 합쳐 총 12억2500만달러를 투자해 타이틀리스트·풋조이 인수 작업을 종결할 수 있게 됐다.

산은 관계자는 "미래에셋PEF 투자금 5억2500만달러 가운데 2억달러를 국민연금이 투자하기로 한 것이 이번 M&A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휠라코리아·미래에셋PEF의 타이틀리스트·풋조이 인수는 이달 말께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휠라코리아는 미래에셋PEF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3월 타이틀리스트·풋조이 인수전에 뛰어들어 지난 5월20일 아디다스, 캘러웨이 등 쟁쟁한 글로벌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매매계약을 따냈다.

한국기업과 토종PEF로 이뤄진 국내 컨소시엄이 세계 1위 골프브랜드를 소유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는 미국 포춘브랜즈의 자회사 어큐시네트가 보유한 브랜드 이름이다. 어큐시네트는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풋조이 골프화, 스카티 카메론 퍼터, 보키 웨지 등으로 연간 13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중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55%를 넘는다.

휠라코리아·미래에셋PEF 컨소시엄의 타이틀리스트·풋조이 인수는 어큐시네트의 지분 100%를 12억2500만달러에 사들이는 작업이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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