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세품귀, 입주단지 노려라

지역내일 2011-07-27
수도권 3만5천가구 입주 … 재건축·재개발이 대부분

하반기에는 전셋집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입주물량이라도 풍부하다면 숨통이 트이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하반기 입주할 물량은 2년전 분양한 아파트다. 이 시기는 부동산 침체가 시작된 때라 신규 분양이 많지 않았던 때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는 71곳, 3만5303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이나 신도시 택지개발지구가 대부분이라 서울은 많지 않다. 또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대부분은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장이다. 결국 일반분양 물량은 얼마 안된다는 얘기다.




서울지역에서 물량이 많은 곳은 강북지역이다. 1000가구 이상 단지로는 은평구 불광동의 '북한산힐스테이트7차'와 성동구 금호동 '래미안금호하이리버', 강북구 미아동 '미아뉴타운 두산위브' 등이 있다.

이중 북한산힐스테이트 7차는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62%인 664가구에 달한다. 서울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과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고 불광시장과 아웃렛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래미안금호하이리버는 9~10월경 입주할 예정이다. 1057가구 중 중소형 물량이 735가구 가량 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도보 5~10분 거리이고, 금남시장, 대형할인점, 한양대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중구 신당동 '래미안 신당 2차'(945가구)도 10월경 입주하게 된다. 인근에 e편한세상(895가구)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서초동에 '반포힐스테이트', 청담동 '청담자이'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가구수는 많지 않다. 흑석뉴타운 인근에는 '래미안트윈파크'가 11월 입주한다. 일반분양물량은 한강조망이 가능한 상층부라 관심을 끈다.

하반기 수도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광교신도시다. 7월 A5블록 한양수자인을 시작으로 A21블록 울트라참누리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판교신도시에서도 입주 물량이 나온다.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위치한 '백현마을1단지'(948가구)가 7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밖에 수원시 권선동에 위치한 '아이파크시티'(C1,C3블록)가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 지역은 하나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곳이라 입주를 시작하면 나머지 부지 개발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에 위치한 '권선자이e편한세상'도 11월 입주하게 된다.

의왕시 포일동 포일2지구 B1블록에 위치한 '포일휴먼시아'(366가구)도 9월 입주 예정이다. 과천선 인덕원역이 차로 10분 거리이며, 대형할인점과 한림대성심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광명해모로이연'이 9월 입주를 준비 중이다. 1267가구 규모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 가구의 64%(820가구)를 차지한다. 차로 5분이면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대형할인점을 이용할 수 있다.

10월에는 부천시 역곡동 74의 71번지에 위치한 '역곡e편한세상'이 입주할 계획이다. 445가구 규모로, 경인선 역곡역이 도보 5~10분 거리로 가깝다. 역곡북부시장, 대형할인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부평지역에 입주가 시작된다. 부평구 갈산동에는 '삼성홈타운'(125가구)이 입주를 시작했고 10월에는 산곡동에 위치한 푸르지오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통해 서울로 이어지는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당분간 수도권 전세난이 해소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신규입주단지를 중심으로 저렴한 아파트를 찾아보는게 좋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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