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월 분양실적이 200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집계한 결과 7월 수도권에서 실제 분양에 나선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497가구에 불과했다고 2일 밝혔다. 7월 공급물량 면에서는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2003년과 2004년 7월에는 각각 1만7613가구와 1만7503가구가 공급됐다. 이후 1만가구 이하로 줄었다.
애초 업계에서는 4천가구 이상 공급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 분양에 나선 곳은 10% 수준에 불과했다. 현장도 4개 단지에 불구하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7월 분양 예정 물량 중에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많았는데 이 같은 경우 인허가나 분양가 산정 문제 등으로 연기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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