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미세스 루이, 정엽과 입맞춤

지역내일 2011-08-03

'나는 가수다' 에서 가창력과 인기를 인정받은 R&B 가수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 한국 뮤지컬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모차르트'의 주인공 크로스 오버 가수 임태경, 한국형 사랑 발라드의 지존 유리상자 박승화. 한 사람씩 보아도 그 면면이 노래 잘하는 실력파 가수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다.


▲ 사진=뮤지컬 서비스이들과 함께 한 듀엣곡을 담은 첫 정규앨범으로 음반업계에서 일찌감치 눈도장은 찍은 신인가수 미세스 루이가 1집 앨범 '차라리'를 선보인다. 국내외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미세스 루이는 소프라노 성악가로 할동하는 동시에 대학에 출강하는 교수님이기도 하다. 여기까지의 이력만으로도 보통의 신인가수들과 차별화가 되는 그녀의 강점은 첫 정규앨범에서도 돋보인다. 10대 아이돌 가수와 걸그룹 중심의 한국 대중가요계에서 한 두 곡이 담긴 디지털싱글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의 정규앨범을 발표해 정면도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세스 루이의 1집에는 그녀의 본래 전공인 오페라나 팝페라 장르 외에도 국내에서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는 이들의 참여가 대거 이루어졌다. 활동하는 동안 한 두 번 만나도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할 수 있는 가창력의 소유자들이 미세스 루이와 듀엣 곡을 부르는데 서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나는 가수다'를 통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정엽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가요업계에서는 실력파 가수들이 미세스 루이의 음반작업에도 참여했다는 것만으로 큰 기대와 호평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이들과 함께한 노래가 그녀의 음반에 들어갔다는 자체가 음악성을 인정하는 반증이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세션연주도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등에 참여한 뮤지션 실력파 뮤지션, 기타 함춘호. 샘리, 베이스 오대원, 키보드 이홍래, 드럼 강수호 등이 함께하고 미세스 루이가 직접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이번 앨범에 쏟은 공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인 '차라리'는 고전적인 분위기와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이며, 듀엣곡으로는 정엽과 함께한 R&B 형식의 발라드 '그린에 눈물'과 크로스 오버 가수 임태경이 참여한 팝발라드 '지상에서 영원까지' 등이 있다.

특히 미세스 루이는 클래식을 전공하고 현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만큼 앨범에 담긴 내용이 좀더 대중적이면서도 다양한 장르가 들어가기를 원했다. 때문에 팝페라 형식에 뮤지컬과 재즈를 더하는 것에서 친근한 장르 '팝페로트'를 만드는데 까지 이를 수 있었다. 팝페로트는 미세스 루이가 만든 팝페라와 트로트의 합성 신조어다.

앨범에 수록된 곡 중 '내 이름은 여자'가 팝페로트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난 것으로 미세스 루이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이 곡에서는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추가열이 피처링 작업에 참여해 중장년층들도 좋아할 만한 요소를 녹아냈다. 

미세스 루이의 첫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적 실험과 성악적 요소를 가미한 퓨전화 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자 한 그녀의 포부가 담겨 있다. 적지 않은 시간을 소프라노 성악가로 활동해 온 미세스 루이의 음악적 갈증이 담긴 이번 앨범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도 여기에 있다.

데일리뮤직 신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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