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는 발견안돼
화학물질 매몰 의혹이 제기된 '캠프 머서'에서 극미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됐으나, 고엽제 관련 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민관군 합동조사단(단장 이상훈 가톨릭대교수)이 발표했다. 이 단장은 4일 옛 미군기지인 경기도 부천시 소재 캠프 머서에 대한 조사결과 "화학물질 매립으로 인한 토양오염과 다이옥신, 고엽제에 의한 오염이 있다고 볼만한 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서울대에서 수행한 환경보전법상 토양오염물질 21개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 국방·군사시설에 적용되는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시료는 없었다. 다만 불소와 유류오염과 관련된 석유계 총탄화수소인 TPH가 주거지 및 학교용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다이옥신 분석결과, 모든 시료에서 극미량의 농도로 검출됐다. 이는 전국 토양 다이옥신 평균 농도의 1/2~1/7 수준이며, 미국 환경보호청의 주거지역 기준의 1/1000~1/3000에 불과하다고 합동조사단은 밝혔다.
성균관대에서 실시한 고엽제 분석결과에서도 모든 시료에 대해 고엽제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16일 지하수 수질검사에서도 다이옥신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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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매몰 의혹이 제기된 '캠프 머서'에서 극미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됐으나, 고엽제 관련 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민관군 합동조사단(단장 이상훈 가톨릭대교수)이 발표했다. 이 단장은 4일 옛 미군기지인 경기도 부천시 소재 캠프 머서에 대한 조사결과 "화학물질 매립으로 인한 토양오염과 다이옥신, 고엽제에 의한 오염이 있다고 볼만한 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서울대에서 수행한 환경보전법상 토양오염물질 21개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 국방·군사시설에 적용되는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시료는 없었다. 다만 불소와 유류오염과 관련된 석유계 총탄화수소인 TPH가 주거지 및 학교용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다이옥신 분석결과, 모든 시료에서 극미량의 농도로 검출됐다. 이는 전국 토양 다이옥신 평균 농도의 1/2~1/7 수준이며, 미국 환경보호청의 주거지역 기준의 1/1000~1/3000에 불과하다고 합동조사단은 밝혔다.
성균관대에서 실시한 고엽제 분석결과에서도 모든 시료에 대해 고엽제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16일 지하수 수질검사에서도 다이옥신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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