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결과, 급식 70% 만족 … 내년에 해·공군, 2013년 육군으로 확대
군 사병의 급식을 민간업체가 식단을 짜고 식자재를 공급하는 부분위탁제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하루 급식인원이 400명 이상의 부대에 대해 내년에는 해군과 공군에 민간업체 부분위탁제를 적용한 뒤, 2013년에는 육군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병사식탁 반(半)위탁 시범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부터 해병대 등에서 실시한 시범사업 결과, 전반적으로 급식만족도가 70%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병사식탁 반위탁 사업은 사단급 부대가 직접 민간업체와 위탁계약을 한 뒤 업체가 급식부대에 납품을 하는 방식으로, 민간업체가 식단 편성과 식자재를 공급할 뿐 아니라 조리사 상주, 영양사 방문지도 등을 컨설팅해주는 제도다.
해병대 2개 부대에서 반위탁 사업 실시 이후 간부와 병사 5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음식의 맛과 메뉴, 위생상태 등 종합적인 개선정도에 대해 각각 68%와 49%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 모 부대의 경우 시범사업 이후 536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반적인 급식만족도에서 7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을 주관한 국방부 개혁실은 2012년까지 1단계로 해군과 공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013년에는 육군부대에까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8일 "공급자 중심의 군 급식체계가 양질의 급식이 제공돼 장병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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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병의 급식을 민간업체가 식단을 짜고 식자재를 공급하는 부분위탁제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하루 급식인원이 400명 이상의 부대에 대해 내년에는 해군과 공군에 민간업체 부분위탁제를 적용한 뒤, 2013년에는 육군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병사식탁 반(半)위탁 시범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부터 해병대 등에서 실시한 시범사업 결과, 전반적으로 급식만족도가 70%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병사식탁 반위탁 사업은 사단급 부대가 직접 민간업체와 위탁계약을 한 뒤 업체가 급식부대에 납품을 하는 방식으로, 민간업체가 식단 편성과 식자재를 공급할 뿐 아니라 조리사 상주, 영양사 방문지도 등을 컨설팅해주는 제도다.
해병대 2개 부대에서 반위탁 사업 실시 이후 간부와 병사 5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음식의 맛과 메뉴, 위생상태 등 종합적인 개선정도에 대해 각각 68%와 49%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 모 부대의 경우 시범사업 이후 536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반적인 급식만족도에서 7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을 주관한 국방부 개혁실은 2012년까지 1단계로 해군과 공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013년에는 육군부대에까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8일 "공급자 중심의 군 급식체계가 양질의 급식이 제공돼 장병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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