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를 말한다 - (5)삼각산고 홍 석 교장] 창의력 수업으로 미래인재 키운다

지역내일 2011-08-09
교과교실제 · 프로젝트 수업 등, 학력 향상 도움 ···
선생님, 방과후 문제학생 직접지도

삼각산 고등학교 홍 석(56) 교장은 "교과교실제와 통합교과 교육으로 미래능력을 기르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초대 교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이 학교에는 학생들이 만든 한국사와 세계사 연표가 전시돼 있다. 기존의 일직선적인 연표가 아니라 자유롭고 창의적인 표현으로 만들어 낸 연표다.

이 연표는 전공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이 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교과교실제 수업의 결과물이다.

교과교실제는 학생들이 교과별로 특성화된 전용교실로 이동해 수업받는 방식이다.

홍 교장은 "학생들이 교과별 최적화된 학습 환경속에서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과 수업을 하니 학습 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말했다.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은 또 있다. 통합교과적 주제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 수업이 그것이다.

이 수업에 대해 홍 교장은 "과목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회현상과 자연현상을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는 수업"이라며 "과학시간에는 '기후변화'의 원리에 대해 배우고, 사회시간에는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토론하고, 국어시간에는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글쓰기를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향상시키는 것만큼, 수업 분위기를 방해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다.

이를 위해 사제동행 성장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선정된 학생들을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 시켰다. 참가한 학생들은 집중력 강화를 위해 절 운동, 명상, 명화감상 등을 하고, 성장일지를 작성하며 친구들과 소감을 나눴다.

홍 교장은 "처음에는 학생들 대부분이 투덜거리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할 때 성의 없는 태도로 일관했지만, 2주일이 지나자 절 운동을 완벽하게 하고 자신의 생각도 진지하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고등학교이다 보니 학부모들의 제일 큰 걱정은 자녀들 대학진학 문제다.

이에 대해 홍 교장은 "진로 혁신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슬기롭게 풀어갈 생각"이라며 "변화된 입시제도에 맞춰 진학지도를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추구하는 학교상은 수업과 생활지도 그리고 진로지도가 삼위일체 되는 혁신학교다"

홍 석교장은 삼각산 고등학교 구성원들이 만들어 가야 할 학교상을 이렇게 정의 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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