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주민소환 추진"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사업을 놓고 찬반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보금자리주택 세대수를 절반가량 축소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주택은 국토부가 발표한 9600호의 절반인 4800호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 조속히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최근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식정보타운 원안추진, 재건축에 영향이 없을 것, 보금자리주택 호수축소, 보금자리주택지구 원안추진 등 4가지로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여 시장은 이를 모두 충족할 방안으로 '50% 축소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금자리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달 22일 시작한 시장 주민소환운동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갈현·문원동 일대 127만㎡ 가운데 29만4000㎡에 자족시설 및 주택 3100가구를 건설하는 내용의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LH가 자금난으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국토부가 사업면적은 135만3000㎡로 확대해 보금자리주택 9600호를 건설하기로 계획을 변경해 반발을 사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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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사업을 놓고 찬반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보금자리주택 세대수를 절반가량 축소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주택은 국토부가 발표한 9600호의 절반인 4800호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 조속히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최근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식정보타운 원안추진, 재건축에 영향이 없을 것, 보금자리주택 호수축소, 보금자리주택지구 원안추진 등 4가지로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여 시장은 이를 모두 충족할 방안으로 '50% 축소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금자리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달 22일 시작한 시장 주민소환운동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갈현·문원동 일대 127만㎡ 가운데 29만4000㎡에 자족시설 및 주택 3100가구를 건설하는 내용의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LH가 자금난으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국토부가 사업면적은 135만3000㎡로 확대해 보금자리주택 9600호를 건설하기로 계획을 변경해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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