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익산·군산·완주 공동 협약
전북도와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고 유치활동에 나섰다. 4개 시·군과 전북도는 7일 전북도청에서 신설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공동 합의서를 채택하고 프로야구유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요구한 '인구 100만명 기준'을 충족키 위해 4개 시군을 공동연고로 역할을 분담해 신설프로야구단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이달 중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10구단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체육계와 지역상공인, KBO 관계자 등 20명가량으로 '프로야구단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유치분위기를 조성하고 프로야구단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북은 전통적으로 군산상고와 전주고 등 야구 명문 고교를 중심으로 야구 열기가 높았으나 2000년 도내 연고팀인 쌍방울 레이더스의 해체 이후 야구 관람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실정이다. 도는 또 전북발전연구원을 통해 '프로야구단 창단의 지역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463억원의 생산유발과 229억원의 부가가치, 1000여명의 취업유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지자체의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전주 우석대가 야구부 창단을 검토하는 등 민간차원의 움직임도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일괄이전에 따른 보상책 가운데 야구전용구장 설립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전북도가 역점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탄소산업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스포츠용품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전주시는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에 프로야구단 유치활동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O는 2014년까지 제9, 10구단을 1부 리그에 합류시킬 계획이며, 수원시가 지난 3월 10구단 유치를 신청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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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고 유치활동에 나섰다. 4개 시·군과 전북도는 7일 전북도청에서 신설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공동 합의서를 채택하고 프로야구유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요구한 '인구 100만명 기준'을 충족키 위해 4개 시군을 공동연고로 역할을 분담해 신설프로야구단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이달 중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10구단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체육계와 지역상공인, KBO 관계자 등 20명가량으로 '프로야구단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유치분위기를 조성하고 프로야구단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북은 전통적으로 군산상고와 전주고 등 야구 명문 고교를 중심으로 야구 열기가 높았으나 2000년 도내 연고팀인 쌍방울 레이더스의 해체 이후 야구 관람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실정이다. 도는 또 전북발전연구원을 통해 '프로야구단 창단의 지역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463억원의 생산유발과 229억원의 부가가치, 1000여명의 취업유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지자체의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전주 우석대가 야구부 창단을 검토하는 등 민간차원의 움직임도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일괄이전에 따른 보상책 가운데 야구전용구장 설립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전북도가 역점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탄소산업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스포츠용품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전주시는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에 프로야구단 유치활동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O는 2014년까지 제9, 10구단을 1부 리그에 합류시킬 계획이며, 수원시가 지난 3월 10구단 유치를 신청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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