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한예슬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귀국심경

지역내일 2011-08-18 (수정 2011-08-18 오전 10:22:58)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KBS2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촬영거부와 돌연 미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한예슬의 귀국 심경이다.

한예슬은 17일 오후 12시30분 미국 LA공항에서 Ke018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오후 4시56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 15일 출국 당시와 같은 회색 원피스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상기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한예슬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말로 입을 입을 열었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히고 담담하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우선 한예슬은 “힘든 상황에서 드라마 촬영이 진행된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아줬으면 했다”고 논란이 된 촬영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준 것은 잘못한 일”이라며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절대 개선되지 않을 것 같아 내린 결정이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아울러 “내가 옳은 일을 했다고 믿고 싶다. 엄청난 스트레스와 두려움 속에서 선택했다. 누군가는 이해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비난을 예상하고 시작한 일이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여기에 개입된 모든 분들이 뒤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을 마쳤다.

한예슬은 눈물을 글썽이며 다소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지만, 자신의 생각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후 그는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았으며 재빨리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편 지난 14일 한예슬은 출연 중인 ‘스파이 명월’의 촬영을 거부, 급기야 15일 돌연 미국으로 잠적해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출국 하루 만인 지난 16일 그는 소속사를 통해 귀국할 의사를 밝혔다. 이에 한예슬의 합류로 드라마의 촬영 재개가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슈데일리 홍아란 인턴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