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지역내일 2001-11-29
2002학년도 전문대 입시

대졸자 4만여명 정원 외 선발
학생부 위주 선발 … 논술·지필 고사 없어

올해 전문대 입시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159개 중 146개 대학이 4년제 대학과 같은 기간에 전형을 실시, 지난해 128개보다 늘어나 4년제 대학과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4년제 대나 전문대를 졸업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이 81%나 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02학년도 전문대 입시 경쟁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전문대 입시에서는 전문대간 ·4년제 대학과의 복수지원 제한도 없고 139개 대학이 면접을 보지 않으므로 100개 이상의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다.
전형 방법도 학생부 성적 위주로 선발하지만 중·상위권 전문대 가운데는 수능성적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도 많다. 하지만 논술 지필 고사를 보는 전문대는 없다.

◇4년제‘나·다’군에 집중 = 일반전형 4년제 대학 ‘가’‘나’‘다’군 전형과 같은 시기인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2일 사이에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146개다.
이는 지난해 보다 늘어난 수치로 전문대가 4년제와의 경쟁에서의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하는‘가’군에 모집하는 대학이 가톨릭상지대 대천대 등 2개대이며, 내년 1월 2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하는 ‘나’군 모집 대학은 가천길대 동명대 서울보건대 등 50개대에 이른다.
가장 많은 대학이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일까지 전형을 실시하는 ‘다’군에 몰려 있으며 경북과학대 광양보건대 대구산업정보대 등 총 107개 대학에 이른다.
그러나 4년제 전형 일정 이전인 14일과 이후인 내년 2월 2일에 모집하는 대학도 13개대이다. 전문대는 대부분은 면접을 보지 않으므로 원서 접수기간이 곧 전형기간이다.
◇다양한 학제 도입 =2002학년도부터 전문대 졸업자가 대학·산업대 전체 입학정원의 3%(해당 모집단위별 정원의 10%)내에서 편입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
학년당 학기제에서 벗어나 3~4학기제도 도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조기 졸업도 가능해진다. 또 외국대학과 공동교육과정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산업체 수요가 높은 학과는 3년제로 늘어난다. 2002학년도 입시에서 108개 전문대의 126개 학과가 새로 3년제로 전환돼 모두 135개 학과가 모집인원의 15%인 5만 2647명을 3년제로 모집한다.
기존 3년제 였던 간호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치기공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어업과 기관과 등 9개 학과 외에 새로 3년제로 전환되는 학과는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 의료공학과 건축과 정보통신계열 등 대체로 취업률이 높은 학과들이다.
학과 이름이 같아도 전문대에 따라 2년제인 학과와 3년제인 학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대학 및 학과 지원에 주의해야 한다.
◇이색학과 = 2002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특색 있는 다양한 학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은 ‘푸드스타일리스트과’를 신설, 80명을 선발한다.
대덕대학에서는 ‘타이어공업과(야간40)’를 설치 한국타이어 회사 내에 학과를 만들어 협약에 의한 주문식 교육을 통해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졸업 후에는 한국 타이어에 채용을 연계해 준다.
동아인재대는 애완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름 애완동물 간호사 및 관리사 애완동물 미용치료법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애완동물 관리 전공(140명)학과’를 모집한다.
◇다양한 특별전형 =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14만 1222명으로 전년보다 4.7%가 감소했으나, 전체 153개 전문대학 정원의 절반에 가까운 48.3%의 학생을 선발한다. 이는 실업고등학교 수의 감소로 동일계 학과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특별전형 중 전문대학 입학전형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별 독자기준 전형은 2002학년도 3만6560명으로 늘어났으녀 전형기준도 다양해졌다.
혜천대 진주보건대 등이 장기기증자를 전형기준으로 제시했다.
동아인재대 등 12개교가 전업주부를 뽑으며 상지영서대는 여군 전역자를 특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한편 정원외 특별전형도 올해부터 교육부가 전문대·대학 졸업자 전형에 대해서 정원 제한 없이 모집할 수 있게 변경 , 이 전형 모집인원이 4만 3010명으로 지난해 보다 1만5243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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