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걸그룹 달샤벳 수빈이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수빈은 지난 15일 오후 9시30분께 경상남도의 한 테마파크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던 도중 발을 헛디뎌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그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안쪽 점막과 잇몸사이 3cm 가량이 찢어져 8바늘을 꿰맸다.
이에 수빈은 스케줄을 전면 취소한 채 휴식을 취해왔다. 당초 지난 18일 케이블채널 Mnet(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으로 복귀하려 했으나, 상처 난 입술의 부기가 가라앉지 않아 소속사와 제작진의 만류로 결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어 다음날인 19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무대에 오른 수빈은 “아직은 말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데 약간 불편함이 있다”며 “격한 안무는 조심하고 있는 상태라서 무대 위에서 웃으면서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없는 무대를 보고 마음이 뭉클했다”면서 “팀에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 하루라도 빨리 멤버들과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설명, 혼자 걸으면서 부기를 빼는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빈은 “무대 추락후 멤버들이 많이 놀랐고 걱정하면서 많이 챙겨줬다”며 “멤버들 덕분에 더 빨리 나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수빈이 빠른 속도로 완쾌하고 있는 가운데 달샤벳은 신곡 ‘블링 블링(Bling Bling)’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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