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오토피아킥스 레이싱팀의 타카유키 아오키 선수가 17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1 티빙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4전에서 1위를 거뒀다.
이 대회 최고 종목인 '헬로TV 클래스(슈퍼 6000)'에 출전한 아오키는 예선을 2위를 통과했지만 결선을 1위로 통과해, 출전 2경기 만에 우승컵을 안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안석원(CJ레이싱)과 카를로 반담(EXR 팀 106)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제4전 결과에 따라 '헬로TV 클래스' 종합순위는 5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의수가 93포인트로 1위를 지켰고, 안석원이 86점으로 2위, 밤바 타쿠가 85점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타카유키 아오키는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밤바타쿠 선수의 페이스가 매우 빨라서 쫓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경기 중반 밤바타쿠 선수의 트러블이 기회가 되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늘 노면온도가 높아 타이어에 부담이 컸었다"며 "금호타이어를 사용해 본적이 없어 비교하기 어렵지만, 요코하마 타이어가 상대적으로 그립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보는데, 오히려 그 특성을 잘 이용했고 내구력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이 우승에 유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1위 비결을 꼽았다.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5전은 다음달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다.

[태백(강원) = 이슈데일리 박성기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