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장 개관이 앞당겨지고‘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대한 흥행기대로 29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주가는 5만4900원으로 마감했다.
회사측은 대한극장 개관예정일이 내년 1월이었지만 계약했던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상영이 예정보다 앞당겨지면서 영화상영과 맞춰 12월14일 개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영화상영으로 내년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세기상사는 대한극장 운영과 부동산 임대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지난 2년동안 진행된 대한극장 신축공사로 인해 매출액이 크게 줄었다. 올 3분기에는 누적매출액이 5억2700만원을 기록, 거래소 상장 기업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세기상사 총 주식수가 20만주에 불과한데다 이중 대주주지분 30%를 제외하면 유통 가능한 물량은 14만주 정도여서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때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60일 평균거래량이 1000주 안팎에 불과해 작은 호재거리에도 주가 변동폭이 큰 편이다. 지난 20일 5만61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후 지루한 조정국면에 빠지며 4만7000원대까지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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