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찍은 바코드 ‘식료품’ 가장 많아

지역내일 2011-08-23
대한상의 조사 … 도서·음반 생활용품 의류·패션 화장품 순

상품정보 확인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찍어보는 소비자들은 식료품 정보를 가장 궁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상품바코드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통해 바코드 조회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상품은 '식료품'(30%)이었으며, 이어 '도서·음반'(15.2%), '생활용품'(13%), '의류패션'(11.4%), '화장품'(9.9%), '전자제품'(6.1%)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최근의 국내 수해와 일본 방사능유출로 식료품 가격인상과 안전성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었다"면서 "상품바코드 스캔을 통해 가격, 제조사, 원산지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얻고자 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소비자들이 상품바코드를 통해 확인하고 싶어하는 정보로 '가격'(45.5%)을 가장 많이 꼽았고, '할인정보 및 할인쿠폰'(20.8%), '제조업체 및 브랜드'(11.6%), '원산지'(7.7%), '제품후기'(6.8%), '영양정보'(3.8%), '알레르기 정보'(2.5%) 등이 뒤를 이었다.

월평균 상품바코드 조회 횟수는 '1~5회'(74.3%)가 가장 많았고, 차례대로 '6~10회'(15%), '11~20회'(6.7%), '21~30회'(2.4%), '31회 이상'(1.6%) 순이었다.

또한 소비자는 바코드 조회정보가 실제 상품정보와 다를 경우 구매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못된 바코드 검색정보가 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물은 결과, 72.9%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응답은 27.1%에 그쳤다.

또 이럴 경우 70.6%의 응답자는 '브랜드 이미지 또는 제조업체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해 바코드 검색정보 관리가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상품바코드를 찍어 얻는 상품정보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바코드스캔 상품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물은 결과, 94.9%의 응답자들이 '보통 이상'으로 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김무영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표준바코드 발급·관리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는 바코드 상품정보 조회가 하루 평균 2만건을 넘어섰다"면서 "잘못된 상품정보 노출은 기업이미지까지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은 유통물류진흥원 상품정보 시스템에 정확한 상품정보가 입력되었는지 확인하는 등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정확한 상품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