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새 경기부양책 마련 중

지역내일 2011-08-05
신규고용 세제혜택 등 일자리창출 총력
차압주택 판매 대신 임대해 시장지원

미국경제가 다시 냉각됨에 따라 오바마 백악관은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백악관이 마련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대책은 기업들의 신규 고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세제혜택제공, 일자리를 창출할 프로젝트,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우선 기업들이 신규 인력을 고용할 경우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 고용 촉진을 유도하도록 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해에도 이 방안을 고려한 바 있으나 페이롤 택스 2% 감면안이 채택돼 이를 미뤘는데 이번에 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풍력을 비롯한 그린 에너지 시설에 투자하거나 이용하는 업체들에게 세금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해 이 분야에서 새 일자리를 더 만들어 내고 경제도 활성화시키도록 시도할 계획이다. 오바마 추가 부양책에는 주택경기 활성화와 관련, 차압주택에 대한 임대 활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방안은 연방정부가 콘트롤하고 있는 양대 주택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유하고 있는 차압주택들을 판매하는 대신 렌트해 주는 조치이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추가 재원을 들이지 않고도 현재 적체 및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대규모 차압주택들의 물량 처리에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조치는 특히 차압주택들이 대거 매물시장으로 방출되는 것을 막게 해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을 중지시키는 것은 물론 주택값 회복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밖에 학교시설들에 대한 대대적인 재건축이나 정비를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경기를 활성화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과의 FTA가 9월에 미의회에서 비준 처리돼 발효되면 교역이 대폭 확대되고 7만개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50세 생일을 맞은 오바마 대통령은 시카고에서 생일파티를 가진후 사흘동안 중서부 지방을 돌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기활성화에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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