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정부로 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이 대표는 임직원의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대외적으로는 다양한 출산장려 캠페인을 추진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저조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성혼율이 높아져야 한다며,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와 롯데백화점 양측 미혼 남녀 직원들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4월에는 사내에 출산장려 전담부서 설치를 지시했고,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직원 자녀를 위한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을 설치하기도 했다.
백화점 근무 환경에 따라 야간과 주말 보육을 실시하고, 셔틀버스도 지원했다. 또 자녀 출산시 축하금으로 첫째와 둘째는 각 1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는 300만원을 지급하고, 지난해 7월부턴 자녀수 3명으로 제한해 지원하던 학자금 지원도 자녀수와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9년 9월 민ㆍ관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출산장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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