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수시모집 “자신에 유리한 전형 찾아 집중공략”

지역내일 2011-08-31
개개인 비교우위 점검부터 … 다양한 특기자 전형 활용

학생부 중심 전형, 대학별고사 중심 전형, 기타 특별 전형 등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수험생 개개인의 비교우위를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중심 전형 = 학생부 성적을 중시하는 전형은 교과 성적이 중요한 만큼 전년도 합격자들의 교과 성적을 살펴서 지원해야 한다. 또 비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에서는 수상실적, 공인어학성적 등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대체로 주요 대학들의 합격선은 1.3~1.5등급 이내이며 서울 중위권 대학들은 1.5~2.0등급 이내, 나머지 서울 소재 대학들은 학생부 중심 전형의 경우 2.5등급 이내에 들어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

논술 중심 전형 = 내신 성적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논술고사를 수시 합격을 위한 하나의 돌파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논술 반영비율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논술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논술고사 성적을 합산해 반영한다는점을 기억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논술이 해당 전형에서 큰 영향력은 갖겠지만 단순히 논술이 합격을 보장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조언하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논술 성적만 100% 반영하는 전형이 모두 폐지됐다.

논술 전형에 응시하기 전 본인의 내신 성적을 파악하고 부족한 학생부 성적을 논술고사를 통해 만회할 수 있을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로 내신 반영 교과목이나 등급별 부여 점수가 다르므로 대학별 환산 점수를 따져보고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어학능력 중심 전형 = 어학 능력을 중시하는 전형으로 고려대 특별전형(국제1·2), 연세대 특기자 전형(언더우드국제대학), 이화여대 이화글로벌리더 전형, 한국외대의 글로벌인재 전형 등이 있다. 이들 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공인어학성적 등 자격 기준과 조건에 맞는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또 대학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하는 심층면접 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상실적 중심 전형 = 수상실적·특별활동을 강조하는 전형은 학업 관련 수상 실적이나 교과와 관련된 활동 이력 등 서류 준비가 중요하다. 또 심층면접으로 인문계열은 영어나 시사면접, 자연계열은 수학·과학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또한 기회균등·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등은 지원 자격이 까다롭기 때문에 자격여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학생부와 서류 비중이 높은 것에 대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교과 성적이나 비교과 수상 실적 등도 준비해야 한다.

최저학력기준 강화 = 입시전문기관들에 따르면 논술 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하는 대학이 많다.

수시 모집에서 각 대학별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꽤 까다로운 편으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기준이 높다. 특히 논술 우선선발 등 각 대학의 우선선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선발 보다 높은 편이므로, 수능 성적 부족으로 탈락되는 비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있다면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하여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소신 지원해야 = 수시모집 지원에 앞서 희망 대학의 합격 가능성과 정시모집 합격 가능성을 따져보아야 한다. 외국어 성적이나 특기 능력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닐 경우에는 학생부 성적을 지원 가능성 탐색의 잣대로 삼도록 한다.

모의평가 성적이 계속 떨어지고 있거나 학생부 성적에 비해 낮다면 수시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

이에 반해 모의평가 성적이 계속 상승 추세이고, 특기·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다면 수시에서의 지나친 안전 지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수시에 지나치게 안전 지원하여 합격한 후, 후회 끝에 재수를 결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중히 결정하여 소신 지원하도록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