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사고율 인천 2년 연속 ‘최고’

지역내일 2011-08-31
사망자수는 전남이 최고

지난 200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인천지역의 자동차보험 사고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사고율이란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전체 자동차 중 교통사고를 낸 자동차로 인한 대인배상 비율을 말한다.

보험개발원이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의 자동차보험 시도별 사고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이 7.89%로 가장 높았다고 31일 밝혔다. 그 뒤를 서울(7.02%)과 광주(6.87%), 대전(6.77%)이 이었다. 사고율이 낮은 지역은 제주가 4.39%로 가장 낮았고 그 다음으로 경북(4.82%), 경남(4.85%)순이었다.


지난 2009년에도 인천(7.98%)과 서울(7.03%)이 가장 높았고 제주(4.42%)와 경북(4.73%)이 가장 낮았다. 전체적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도시 지역의 평균 사고율이 6.6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도 지역의 사고율은 5.74%로 낮았다.

또 전국적으로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는 2.3명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그러나 부상자수는 957명으로 0.3% 증가했다. 1만대당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사고율과는 달리 도지역인 전남이 4.5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전북(4.4명), 충남(3.8명)순이었다. 사망자가 가장 적은 곳은 서울로 대도시 평균(1.8명)보다 낮은 1.5명에 불과했다. 대신 대도시는 부상자가 많았다. 1만대당 부상자는 인천이 12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광주(1092명)와 대전(1068명)이 따랐다. 부상자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로 694명에 지나지 않았다. 이는 도지역 평균(901명)에 비해서도 23% 가량 낮았다. 지난 2009년에도 사망자는 전남(4.6명)이 가장 많았고 부상자는 인천(1238명)이 가장 많았다. 낮은 곳 역시 서울(1.7명)과 제주(691명)였다.

임영조 보험개발원 팀장은 "도지역이 대도시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빈도는 낮지만, 차량 주행속도가 높고 도로여건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치명적인사고가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당 손해액은 전년 대비 1.3% 줄어든 227만원을 기록했다. 사망자가 많은 도지역이 245만원으로 대도시보다 36만원 많았다. 손해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으로 297만원에 달했고 충남(278만원)과 전북(271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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