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최대 1600여명 경감 승진”

지역내일 2011-08-16
경찰청, 근속승진제 내년 2월 시행 … 12년 이상 경위중 상위 20%
"행안부와 승진규모·대상자 확대 협의"

경위직급 경찰관 2만8900여명 가운데 올해엔 1000여명, 내년엔 최대 1600여명이 경감으로 승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경찰관 경감직급은 일반공무원 6급에 해당한다.

경찰청은 16일 경감근속승진과 경위 이하 근속승진기간 단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이 최근 입법·공포됨에 따라 내년 2월부터 경찰관 '경감근속승진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경감근속승진제에 따르면 경감근속승진자는 '경위 12년 이상 재직자 가운데 상위 20%이내'의 인원을 선발하되 '경감 정원의 15% 이상'에서 승진대상자 수, 승진여건 등을 고려해 해마다 행정안전부장관과 협의하도록 돼 있다.

경찰청은 내년 3월 1일기준으로 경위 12년 이상자는 1623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경감근속승진제 도입으로 경감으로 자동승진하게 될 경위는 일단 상위 20%인 325명이지만 경감 정원이 4650명인 점을 고려하면 698명까지 경감승진이 가능하게 된다. 경찰청은 여기에 경감정원의 '15%이상'에서 행안부장관과 협의해 정하도록 한 경찰공무원 승진임용규정(개정예정)을 백분 활용해 경감승진 규모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감승진규모가 경감정원의 15%에 그쳐 일선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속승진 효과가 너무 적다는 여론을 고려 승진규모를 행안부와 협의해 승진대상자 1623명 모두 승진할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경감직급 조정으로 1025명이 경감으로 승진했는데 관계부처와 협의와 중간관리자 직급조정을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1000여명 이상을 경감으로 승진시킬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직급구조 개선과 동시에 경감 근속승진 대상자가 큰 과오가 없다면 모두 승진할 수있도록 중장기 중간관리자 직급조정을 계획을 만들어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조직은 경정이하 경찰관이 전체인력의 99%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일반 공무원에 비해 승진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할 수 밖에 없는 첨탑형 구조여서 그동안 일선 경찰들은 직급조정 등을 줄기차게 요구 해왔다.

특히 경장과 경사 직급통합으로 경찰관 직급을 일반직과 같은 9단계로 축소하고 12년 이상 경위 근속자 중 성과우수자 상위 20%를 정원의 제한없이 연 2회 경감으로 승진시키되 경감의 실제 정원수를 2년마다 늘려 줄 것을 강력 촉구했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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