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9월초 경제살리기 대책 내놓을듯

지역내일 2011-08-17 (수정 2011-08-17 오후 2:25:36)
일자리 창출, 경제회복 촉진정책 재선 승부수
사회기간시설은행, 주택모기지 정부역할 유지

재선 캠페인에 나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9월초 노동절에 맞춰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생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승부를 걸 것임을 예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승부수에는 사회기간시설은행을 설립해 각종 국책공사를 벌임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부의 모기지 융자 역할을 유지해 주택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선 캠페인 모드로 중서부 3개주를 도는 버스투어를 통해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역시 경제 살리기를 승부수로 띠우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가장 먼저 표심을 보여주는 아이오와주에서 하루밤을 보내며 타운홀 미팅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은 9월초 노동절과 연방의회의 개회에 맞춰 경제살리기 대책을 제시할 것임을 예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월초에 구체적인 경제대책을 발표하겠다"며 "새 플랜에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회복을 촉진하며 재정적자도 억제할 수 있는 방안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경제플랜을 제시하고 공화당의원들에게 채택하도록 요구할 것이며 만약 거부하면 미국민들로부터 아무일도 하지 않는 의회로 지탄받도록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경고는 올 하반기에는 경제대책을 내놓고 공화당 하원과 전면전을 벌여 내년 선거에서 미국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 전초전으로 16일 시골지역 비즈니스에 대한 중소기업청 융자를 2배로 늘려 5년간 3억 5000만달러를 지원해 지역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오바마가 9월초에 제시할 경제살리기 대책에는 '사회기간시설 은행'을 설립해 정부와 민간 자금으로 자본금을 조성한 다음 철도와 도로 등 미전역의 기간시설 공사를 지속적으로 벌여 지역발전과 동시에 일자리를 대거 창출한다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올해 연말 만료되는 봉급근로자의 페이롤 택스 2% 감면과 최대 99주까지 제공해온 실업 수당 확대를 내년에도 연장하고 신규 고용시의 세제혜택 등 아직 달성하지 못한 방안들도 다시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정부가 모기지 융자에 핵심 역할을 계속하는 방안이 확정되기 까지는 공화당과의 정면 충돌을 벌어야 하지만 오바마의 결정은 주택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이 신문은 내다봤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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