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모집정원 줄어 … 이중지원 금지 고려해야
2012학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등학교 원서접수를 3개월 앞두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이화외고 등 모집요강이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서울지역 외고들에 따르면 원서접수는 6개교 모두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24일에 있으며 2단계 면접은 11월 28일에, 최종 합격자는 11월 30일에 발표된다.
학교별 모집인원은 학급당 정원이 전년도 33명에서 올해 31명으로 2명 감소한 관계로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한영외고 각 372명(12학급), 서울외고 310명(10학급), 이화외고 186명 등 1984명이다. 이는 전년도 모집인원 2112명에 비해 128명(6.1%)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6개 외고의 올해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총 1685명으로 전년의 1899명에 비해 214명(11.3%) 감소했다. 이는 사회적배려대상자 모집인원이 정원의 15%(전년도 10%)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학교별로 보면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대원·대일·명덕·한영외고 등이 각각 40명 줄었으며 서울외고는 34명, 이화외고는 20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사회적배려대상자 모집인원은 총 299명으로 전년의 213명에 비해 86명이 늘었다.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전년과 마찬가지로 1단계에서는 2·3학년 4개 학기 영어 내신성적(160점)과 출결(감점)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출결은 감점제로 되어 무단결석 하루 당 1점이 감점되고 최대감점은 10점이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4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은 학습계획서,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자기주도 학습과정·진로계획 20점, 봉사·체험활동 10점, 독서활동 10점을 반영한다.
모집은 학교별로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지역 제한에 따라 서울지역 출신과 외고가 없는 타 지역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기초생활 수급권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포함) 가구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단 경제적 배려대상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할 경우 비경제적 배려대상자로 충원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 인원 중 다자녀가구 자녀는 과별 최대 모집인원을 정해 해당 정원의 30% 이내로 제한한다. 이중 지원도 금지돼 다른 특목고(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나 자율형·자립형 사립고 등에 중복 지원을 할 수가 없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이사는 "올해도 영어 내신과 자기주도학습 전형 면접으로 선발하는 관계로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해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영어 내신만으로 모집인원의 1.5배를 선발하는 1단계 전형에서 합격 가능한 학교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년도 입시 결과로 보면 합격자의 영어 내신 평균은 1.5등급 정도"라며 "올해는 모집인원이 축소되고, 비교내신을 받는 국제중 출신자가 지원하게 되어 내신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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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등학교 원서접수를 3개월 앞두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이화외고 등 모집요강이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서울지역 외고들에 따르면 원서접수는 6개교 모두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24일에 있으며 2단계 면접은 11월 28일에, 최종 합격자는 11월 30일에 발표된다.
학교별 모집인원은 학급당 정원이 전년도 33명에서 올해 31명으로 2명 감소한 관계로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한영외고 각 372명(12학급), 서울외고 310명(10학급), 이화외고 186명 등 1984명이다. 이는 전년도 모집인원 2112명에 비해 128명(6.1%)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6개 외고의 올해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총 1685명으로 전년의 1899명에 비해 214명(11.3%) 감소했다. 이는 사회적배려대상자 모집인원이 정원의 15%(전년도 10%)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학교별로 보면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대원·대일·명덕·한영외고 등이 각각 40명 줄었으며 서울외고는 34명, 이화외고는 20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사회적배려대상자 모집인원은 총 299명으로 전년의 213명에 비해 86명이 늘었다.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전년과 마찬가지로 1단계에서는 2·3학년 4개 학기 영어 내신성적(160점)과 출결(감점)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출결은 감점제로 되어 무단결석 하루 당 1점이 감점되고 최대감점은 10점이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4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은 학습계획서,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자기주도 학습과정·진로계획 20점, 봉사·체험활동 10점, 독서활동 10점을 반영한다.
모집은 학교별로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지역 제한에 따라 서울지역 출신과 외고가 없는 타 지역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기초생활 수급권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포함) 가구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단 경제적 배려대상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할 경우 비경제적 배려대상자로 충원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 인원 중 다자녀가구 자녀는 과별 최대 모집인원을 정해 해당 정원의 30% 이내로 제한한다. 이중 지원도 금지돼 다른 특목고(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나 자율형·자립형 사립고 등에 중복 지원을 할 수가 없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이사는 "올해도 영어 내신과 자기주도학습 전형 면접으로 선발하는 관계로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해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영어 내신만으로 모집인원의 1.5배를 선발하는 1단계 전형에서 합격 가능한 학교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년도 입시 결과로 보면 합격자의 영어 내신 평균은 1.5등급 정도"라며 "올해는 모집인원이 축소되고, 비교내신을 받는 국제중 출신자가 지원하게 되어 내신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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