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자동차 시장 뜨겁다

비수기는 옛말 … 특소세 인하에 가격할인 혜택까지

지역내일 2001-12-04 (수정 2001-12-07 오전 11:18:36)
각 자동차 메이커들은 연말 비수기와 특소세 파동으로 인한 지난달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마련하고 치열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자동차 비수기이던 연말이 특소세 인하와 정부의 12월 연식변경 허용 등으로 연중 최대 성수기로 바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소세 인하로 교육세, 부가세, 취득세 등 차량 구입 및 등록과정에서 붙던 각종 세금도 함께 인하 되 면서 실제 가격인하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며 "이 때문에 그동안 차량 구입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특소세 인하 효과가 없는 중고차 수요까지 신차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각 자동차 사들은 요즘 들어 지난해 보다 하루 평균 20%이상 늘어난 계약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2월 연말 판촉을 위해 판촉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연말을 맞아 판매조건은 대폭 조정하고 고객을 맞고 있다. 우선 옵티마에 대한 할부금리를 할부월수에 따라 5%(12개월), 7%(24개월, 36개월)로 대폭 인하했으며, 할부수수료도 신용등급에 따라 50% 인하해 적용하고 있다.
또한 비스토 포텐샤 카렌스 레토나 스포티지 등의 차종은 9% 특별금리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옵티마 스펙트라 카렌스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조수석 에어백을 무상으로 장착해주고 있다.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 장착되어 있는 이들 차종에 조수석 에어백을 무상 장착 할 경우 옵티마는 38만원, 스펙트라 29만원, 카렌스는 36만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그리고 기아차가 제공하는 오토할부 및 오토론을 이용해 승용차와 RV차량을 할부 구입할 경우 여행 전문업체와 연계해 연 4회 무료 테마여행이 가능한 레저카드를 제공한다.
또한 재고상황에 따라 차량가격을 추가로 깎아주고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적용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저리 할부 혜택과 11월 이전 생산 차량에 대해 가격 할인까지 해주고 있다. 대우차는 마티즈II 차량은 36회 할부시에는 10% 할부 금리를 적용하고, 마티스II 24회와 라노스II·누비라II·레조에는 9% 할인한다. 또 레긴자와 매그너스 차량에 대해서는 7%(12개월 이하는 5%) 할부금리를 적용한다.
또 12월중 특별판매 조건으로 9월 이전 생산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차량가격에서 5%를 할인해주고 추가로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준다. 또 10월부터 11월중 생산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차량가격의 3%를 깎아준다.
쌍용자동차는 올 12월 중 쌍용자동차 영업소에서 출고한 판매차량에 대해 할부이율을 11.8%에서 9.9%로 인하했다.
쌍용차는 또 올해 출고 고객 중 12월 24일 쌍용자동차 영업소에 방문하는 고객 6000명(영업소별 수량 한정)에게는 크리스마스 케익과 와인세트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 쌍용자동차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등록한 고객 중 12월 말까지 쌍용자동차 영업소에서 렉스턴을 출고한 고객에게 출고기념품을 지급한다.
르노삼성은 2001년식(11월 30일 이전까지 생산된 SM5)에는 ABS를 제공하고, 2002년식(12월 1일 이후 생산되는 SM5)는 조수석 에어백을 지급한다. 또 하나은행 오토론과 연계해 2001년식은 7.7% 할부금리를 적용(3~36개월, LPG차량 제외)하고 있고, 올해 판매할 2002년식은 5.5% 할부 적용(3~36개월, LPG차량 제외)하고 있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개인택시 및 장애인 차량에 대해서는 취득세(공급가의 2%)를 대신 르노삼성에서 납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어 재고차량의 품절이 예년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조건 좋은 차량의 구입을 위해서는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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