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가족단위 관람객 북적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추석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인삼엑스포를 다녀간 관람객은 51만5827명, 부행사장 67만2960명 등 모두 118만 87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개장 12일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추석 연휴 관람객이 대거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사진>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0일 오후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우산을 쓰거나 비옷을 차려입고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하루에만 6만1848명이나 입장했다. 추석 전날인 11일이도 8만1042명이, 추석 당일인 12일에는 야간 개장까지 이어지면서 15만4331명이 행사장을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에는 행사 기간 중 가장 많은 20만823명이 다녀갔다.
행사장 내 주요 전시관은 모처럼 긴 대기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50m 이상 줄을 서야 했고, 각 체험코너들도 관람객들이 밀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인삼약초시장은 인삼 선물을 구입하려는 인파들로 북적였고, 상인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가족 단위가 대부분인 관람객들은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널뛰기, 고무던지기, 떡메치기 등을 체험하고 국악페스티벌, 남사당줄타기(무형문화재 3호), 풍물판굿, 12발 상모놀이 등 전통공연을 보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인삼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예상 이상으로 몰려들었지만 교통상태도 원활했고 큰 사고도 없었다"며 "추석 연휴 다녀간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앞으로 관람객들이 더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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