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소매업 매출이 105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는 4일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전국중소소매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장면적 3000㎡이상의 대규모점포, 무점포소매업을 제외한 중소소매업 연간 총 매출액이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105조원에 이르며,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은 1137만원인 것으로 추산됐다고 4일 밝혔다. 또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형할인점은 연평균 67%에 이르는 매출성장세를 보인 반면, 중소소매업은 대형할인점 출점확산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중소소매업체 68만8025개=인구 1000명당 14.9개의 중소소매업체가 영업중인 것으로 이번 조사결과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4만7516개, 경기 10만2646개, 부산 6만3249개 순으로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으나 인구 1000명당 소매업체수 기준으로는 경기(11.4개), 인천(12.5개), 서울(14.8개)보다 제주 (19.1), 강원(18.7), 전북(18.7)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의 78.3%가 매장면적이 전용면적 20평 미만으로 매우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는 평균 1.6명이었으며, 전체의 56.3%가 종업원없이 점주가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5인이상 고용점포는 2.9%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수퍼마켓(3.9명), 정밀용품소매업(2.8명), 가전제품소매업(2.3명) 순으로 인력 고용이 이뤄지고 있었다.
◇창업소요비용 5774만원=창업비용은 1억원이하가 82%, 5000만원이하 57% 등 대부분 소자본 창업이었으며 초도상품구입(38.9%)과 점포임차(34.4%)에 창업자금이 많이 소요되고 있었다. 중소소매업의 체인화율은 10.9%로 49.5%가 프랜차이즈, 41.7%가 직영점형 체인으로 나타났으며 임의가맹점 체인은 8.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체인사업 활성화를 위해 ‘본부와 가맹점간의 불공정관계 개선(38.1%)’ ‘체인사업지원 법률제정(26.7%)’ ‘가맹점 지원기구 신설(15.4%)’ 등이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점포의 57.7%인 7792개사가 최근 5년간 자금을 차입한 경험이 있었으며, 은행(68.6%), 친지(23.6%), 제2금융권(16.4%), 공공기관(8.4%), 사채(2.7%)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소매업 경쟁력 제고 시급=산자부 중기청 등 정부관계기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개선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중소소매업에 대한 전국현황을 최초로 실시한데 의미가 크다”며 “최근 국내유통산업이 대형할인점 등 신업태 중심, 기업형 유통구조로 급속히 전환됨에 따라 생계의존형 중소소매업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정책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함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산자부를 이를 위해 내년부터 연간 3000여명의 중소상인을 대상으로 교육·연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중소유통업 구조개선 효과가 큰 체인사업과 프랜차이즈사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중소유통업 현황·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DB를 구축하기 위해 조사대상·항목·방법 등을 보완해 내년중 10만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국 중소유통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전국 중소유통업 총람’도 발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4일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전국중소소매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장면적 3000㎡이상의 대규모점포, 무점포소매업을 제외한 중소소매업 연간 총 매출액이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105조원에 이르며,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은 1137만원인 것으로 추산됐다고 4일 밝혔다. 또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형할인점은 연평균 67%에 이르는 매출성장세를 보인 반면, 중소소매업은 대형할인점 출점확산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중소소매업체 68만8025개=인구 1000명당 14.9개의 중소소매업체가 영업중인 것으로 이번 조사결과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4만7516개, 경기 10만2646개, 부산 6만3249개 순으로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으나 인구 1000명당 소매업체수 기준으로는 경기(11.4개), 인천(12.5개), 서울(14.8개)보다 제주 (19.1), 강원(18.7), 전북(18.7)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의 78.3%가 매장면적이 전용면적 20평 미만으로 매우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는 평균 1.6명이었으며, 전체의 56.3%가 종업원없이 점주가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5인이상 고용점포는 2.9%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수퍼마켓(3.9명), 정밀용품소매업(2.8명), 가전제품소매업(2.3명) 순으로 인력 고용이 이뤄지고 있었다.
◇창업소요비용 5774만원=창업비용은 1억원이하가 82%, 5000만원이하 57% 등 대부분 소자본 창업이었으며 초도상품구입(38.9%)과 점포임차(34.4%)에 창업자금이 많이 소요되고 있었다. 중소소매업의 체인화율은 10.9%로 49.5%가 프랜차이즈, 41.7%가 직영점형 체인으로 나타났으며 임의가맹점 체인은 8.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체인사업 활성화를 위해 ‘본부와 가맹점간의 불공정관계 개선(38.1%)’ ‘체인사업지원 법률제정(26.7%)’ ‘가맹점 지원기구 신설(15.4%)’ 등이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점포의 57.7%인 7792개사가 최근 5년간 자금을 차입한 경험이 있었으며, 은행(68.6%), 친지(23.6%), 제2금융권(16.4%), 공공기관(8.4%), 사채(2.7%)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소매업 경쟁력 제고 시급=산자부 중기청 등 정부관계기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개선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중소소매업에 대한 전국현황을 최초로 실시한데 의미가 크다”며 “최근 국내유통산업이 대형할인점 등 신업태 중심, 기업형 유통구조로 급속히 전환됨에 따라 생계의존형 중소소매업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정책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함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산자부를 이를 위해 내년부터 연간 3000여명의 중소상인을 대상으로 교육·연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중소유통업 구조개선 효과가 큰 체인사업과 프랜차이즈사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중소유통업 현황·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DB를 구축하기 위해 조사대상·항목·방법 등을 보완해 내년중 10만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국 중소유통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전국 중소유통업 총람’도 발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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