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행정절차 시행 … 2014년 3월 개교 예정
서울 관악구는 낙성대 지역에 서울사대 제2부설 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도시계획 변경 등 각종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관악구는 학교예정부지에 대한 도시계획결정을 위해 지난 9일부터 주민열람공고를 시행하고 있다. 구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10월까지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관악구는 대학의 연구기능을 지원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사대 제2부설 고등학교를 설립한다고 지난해 11월에 발표했다.
서울사대 제2부설 고등학교는 관악구 낙성대동 259 일대의 2만5337㎡ 부지에 국제학급 6학급을 포함해 총 30학급 규모로 추진된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와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당초 국립고등학교로 추진했으나 정부의 정책에 따라 자율형 공립고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부설고등학교로 지정·운영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에 서울사대 제2부설고가 설립되면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으로 관악구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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