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충격' 유학희망자 늘어

지역내일 2001-12-04 (수정 2001-12-04 오전 8:46:46)
2002학년도 수능시험의 난이도 조절 실패로 수능점수 대거 동반하락 현상이 현실로 나타난 가운데 어려운 시험에 낭패를본 중상위권 학생들을 위주로 재수보다 유학을 떠나겠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강북의 B여고 3년생인 S양은 평소보다 70점 가량 점수가 폭락, 수능 4등급밖에 받지 못해 조건부로 합격했던 H대 입학이 좌절되자 아예 영국 유학길에 오르기로 했다.
서울 D고의 경우 수능성적이 공개된 전날 하향 안전지원으로 중위권대학 1, 2학기 수시모집에 모두 합격한 내신 1∼2등급 수준의 상위권 학생 2명이 고3교무실을찾아와 유학상담을 신청했다.
이들은 당초 원하는 학과를 겨냥, 정시에 재도전해볼 생각이었지만, 성적이 예상만큼 나오지 않자 아예 유학쪽으로 마음을 바꿨고, 장기간 해외체류 경험으로 토플 점수가 큰 장벽이 되지 않은 점도 이들의 해외행 결심을 거들었다.
강남 8학군의 K여고 3학년 담임교사도 "어제 하루만도 수능점수가 크게 떨어진 학생 3명이 중국 등 해외유학이 가능한지 의논하기 위해 진학실을 찾았다"며 "올해는 재수보다 유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예년보다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일부 어학원에는 `국내에서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며 토플 강의 등을 신청하는 고3생들로 줄을 잇고 있다.
서울 종로의 Y유학원 관계자는 "수능에서 기대한 성과를 얻지 못한 고3학생들의해외 유학문의가 부쩍 늘어 하루 평균 5∼6건씩 접수되고 있다"며 "선호국도 미국에서 요즘은 중국 등으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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