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셋값 상승 상당기간 지속"
올 상반기 수도권 월세 시장을 종합해보면, 주로 방 1~2개짜리 주택의 가격 상승률이 높고, 월세 중심의 임대차 수요·공급이 형성돼 있는 오피스텔 임차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해양부의 '수도권 월세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1~8월중 원룸형이 3.03%로 가장 많이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방 두칸짜리가 2.04%, 세칸짜리가 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3.4%, 오피스텔 3.35%, 단독 2.98%, 연립·다세대 2.52% 순으로 상승했다. 2~3인 가구가 많이 찾는 투룸은 오피스텔이 2.59% 상승했고, 3~4인 가구 이상이 주로 거주하는 쓰리룸은 연립·다세대 변동률이 2.04%로 가장 높았다.
각 지역별 월세 선호도는 주택유형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은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상승률이 3.33%로 높게 나타났으나 인천은 연립·다세대(-2.93%), 오피스텔(-0.36%)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단독주택 월세값이 4.16% 상승, 가장 인기가 높았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전세 등 임대차시장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주택 주거 수요가 증가했다"며 "저금리와 부동산 매매 시장 정체, 전세불안 등의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월세수요 증가 및 월세값 상승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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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도권 월세 시장을 종합해보면, 주로 방 1~2개짜리 주택의 가격 상승률이 높고, 월세 중심의 임대차 수요·공급이 형성돼 있는 오피스텔 임차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해양부의 '수도권 월세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1~8월중 원룸형이 3.03%로 가장 많이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방 두칸짜리가 2.04%, 세칸짜리가 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3.4%, 오피스텔 3.35%, 단독 2.98%, 연립·다세대 2.52% 순으로 상승했다. 2~3인 가구가 많이 찾는 투룸은 오피스텔이 2.59% 상승했고, 3~4인 가구 이상이 주로 거주하는 쓰리룸은 연립·다세대 변동률이 2.04%로 가장 높았다.
각 지역별 월세 선호도는 주택유형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은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상승률이 3.33%로 높게 나타났으나 인천은 연립·다세대(-2.93%), 오피스텔(-0.36%)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단독주택 월세값이 4.16% 상승, 가장 인기가 높았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전세 등 임대차시장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주택 주거 수요가 증가했다"며 "저금리와 부동산 매매 시장 정체, 전세불안 등의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월세수요 증가 및 월세값 상승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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