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시흥 정왕역 출발 버스 4대 운행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지인 시흥스마트허브(시화산업단지)에 근로자 출퇴근을 위한 셔틀버스가 시범 운영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조 석)과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23일 시흥시 정왕역에서 시흥스마트허브 출퇴근용 근로자 셔틀버스 시범운영 개통행사를 갖고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산단공과 시흥시는 23일부터 연말까지 셔틀버스 4대를 출퇴근 시간에 투입해 근로자들의 교통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셔틀버스(20-2번 버스)는 4호선 정왕역에서 출발해 산업기술대학교, 삼일특수강, KG에너지 등 19개 정거장을 경유하는 8.5Km구간을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만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10분에서 15분이다.
조 석 이사장은 "이번 셔틀버스 운행을 계기로 시화스마트허브 근로자들의 편의기능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QWL밸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안산·시흥 스마트허브의 기업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한층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흥스마트허브단지는 1만4000여 기업에 22만2000여명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지임에도 산업단지를 경유하는 버스가 턱없이 부족해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불편을 겪어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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