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터널''로 진입…200년 금융위기 재현 우려 확산
(서울=연합뉴스) 증권팀 = 유럽 재정위기가 2008년 금융위기의 재판이 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의 안전판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고 있다. 수렁에서 벗어날 어떠한 해법도 보이지 않아 공포심리가 급팽창하고 있다.각종 지표를 보면 금융시장은 끝 모를 암흑터널로 이미 진입한 형국이다. 코스피는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문제는 어디가 바닥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당분간 급제동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급락세가 지속한다는 얘기다.원ㆍ달러 환율은 1,200원 선을 간신히 지켜냈지만, 역외 달러 매수세가 강해 상승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웬만한 악재에도 꿈쩍 않던 채권금리도 널뛰기하고 있다. 안전핀이 빠지고서 흔들리는 모양새다. 외국인 이탈이 본격화하면 채권시장도 순식간에 위험해진다.
◇원ㆍ달러 추석연휴 직후 수직상승…88.70원↑서울 외환시장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와 무관한 듯 보였다.8월 이후의 주가 폭락 국면에서도 원ㆍ달러 환율이 1,050~1,100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석 연휴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연휴 기간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불거졌고 연휴를 끝내고 14일 개장한 서울 외환시장은 요동쳤다. 당일 환율은 30.50원 급등한 1,10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주가 폭락기에도 끄떡없었던 1,100원 고지가 하루 만에 뚫렸다.
환율은 이후 거침없이 상승했다.
지난 16일 3.90원 내리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듯했으나 이번주 들어 다시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번 주에만 전날까지 60원 넘게 올라 1,180원 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은 1,200원 선을 넘길 태세였다. 전날보다 15.2원 급등한 1,19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196원을 찍기도 했다. 정부의 구두 개입보다는 실제 개입이 주효했다. 장 마감 직전에 정부의 매도 물량으로 추정되는 달러가 쏟아지면서 닷새 만에 하락 마감하며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추석 연휴 직후 환율 급등 배경을 놓고는 여러 추론이 있다. 유로존 위기 확산 등 변수와 함께 핫머니의 공격 가능성 등이 주된 원인으로 거론된다.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통한 역외 거래가 급증한 이후 환율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평소 역외거래가 전체 거래량의 10% 이하인데 추석 연휴이후에 하루 거래량의 30% 수준까지 늘어났다. 이런 거래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정상적인 시장 상태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 채권금리 널뛰기…외국인 이탈 조짐채권금리는 장기물 금리를 중심으로 이달 중순 이후 널뛰기를 했다. 좀처럼 꿈쩍 않던 외국인도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추석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14일 국고채5년물 금리는 3.40%까지 내려 6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3.55%, 20년물 금리는 3.65%까지 내려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원ㆍ달러 환율이 치솟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한 탓에 국고채 장기물 금리는 21일까지 불과 5거래일만에 0.30%포인트 폭등했다.
이후 주가가 폭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되살아났다. 미국 연준이 장기물을 사들이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나선데다 경기가 침체하면 금리가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어 채권금리는 최근 2거래일간 급락했다.
금리 급등락에 더해 미국과 유럽 금융기관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그동안 한국 채권시장에서 순매수로 일관해왔던 외국인이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 채권시장에서 유럽계 자금은 이달 1조154억원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미국계의 채권 순투자 규모는 5천13억원으로 지난달 순투자액 1조121억원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 코스피 1,700 붕괴…14개월 만에 최저치 추락코스피는 지난 22일부터 이틀 새 무려 156.84포인트나 하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11포인트(5.73%) 폭락한 1,697.4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3.56% 내린 1,736.38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확대로 낙폭이 커졌다. 코스피가 1,7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친 것은 작년 7월8일 이후 1년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코스피가 연일 급전직하한 현상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유려마저 나온다.
당시에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금융 시스템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공포를 불러일으켰다면 이번에는 세계 실물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의하방 위험을 경고한 것이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유럽과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일부 유럽 은행에서는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조짐까지 나타나자 신용경색 우려도 커졌다.
정책 당국이 효과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도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FOMC가 내놓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카드는 침체에 빠져드는 경기를 부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으며 22일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도국제 공조를 위한 의지는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삼성증권 김성봉 시황팀장은 "증시 안정을 위해 정책 카드가 유일한 해법인데도당국이 이렇다 할 카드를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실망감에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기대는 FOMC와 G20 회의에서 23일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 연차 총회와 다음주 예정된 독일 의회의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확대 방안 표결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 금융시장 불안 진행 중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으로 들어간 듯 국내 금융시장의 전망도 불투명하다.
이탈리아가 발행한 수십조 원 규모의 국채가 만기를 맞은 9월만 넘기면 희망적이라는 예측도 힘을 잃어가고 있다. 코스피 1,700~1,900선의 박스권 장세도 다시 설정해야 할 상황이다.
세계 경제위기의 원인이 된 미국의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 금융시장도 상당 기간 불안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박형중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악재만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좋다고 해도 금융시장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금융위기의 실물경제 전염도 심각하다.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한다.
동부증권 장화탁 주식전략팀장은 "금융시장만의 문제로 볼 때는 주식시장의 박스권 움직임이 가능했지만, 실물경제 침체를 생각한다면 기존의 박스권보다 낮춰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리스 등 유럽 국가 재정위기가 확실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충격이 올 수도 있다.다만,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위기 해결에 나서 합의점을 찾는다면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한 구체적 합의 도출을 시도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일부 있다.
대신증권 홍순표 시장전략팀장은 "변동성을 수반한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미국 등 선진국 주요증시 지수가 오른다면 시장이 분위기를 바꿔 코스피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대내적으로는 환율 안정이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 당국의적극적인 대처 등으로 원ㆍ달러 환율 급등이 진정되면 외국계 자금의 급격한 이탈을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chh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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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증권팀 = 유럽 재정위기가 2008년 금융위기의 재판이 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의 안전판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고 있다. 수렁에서 벗어날 어떠한 해법도 보이지 않아 공포심리가 급팽창하고 있다.각종 지표를 보면 금융시장은 끝 모를 암흑터널로 이미 진입한 형국이다. 코스피는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문제는 어디가 바닥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당분간 급제동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급락세가 지속한다는 얘기다.원ㆍ달러 환율은 1,200원 선을 간신히 지켜냈지만, 역외 달러 매수세가 강해 상승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웬만한 악재에도 꿈쩍 않던 채권금리도 널뛰기하고 있다. 안전핀이 빠지고서 흔들리는 모양새다. 외국인 이탈이 본격화하면 채권시장도 순식간에 위험해진다.
◇원ㆍ달러 추석연휴 직후 수직상승…88.70원↑서울 외환시장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와 무관한 듯 보였다.8월 이후의 주가 폭락 국면에서도 원ㆍ달러 환율이 1,050~1,100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석 연휴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연휴 기간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불거졌고 연휴를 끝내고 14일 개장한 서울 외환시장은 요동쳤다. 당일 환율은 30.50원 급등한 1,10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주가 폭락기에도 끄떡없었던 1,100원 고지가 하루 만에 뚫렸다.
환율은 이후 거침없이 상승했다.
지난 16일 3.90원 내리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듯했으나 이번주 들어 다시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번 주에만 전날까지 60원 넘게 올라 1,180원 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은 1,200원 선을 넘길 태세였다. 전날보다 15.2원 급등한 1,19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196원을 찍기도 했다. 정부의 구두 개입보다는 실제 개입이 주효했다. 장 마감 직전에 정부의 매도 물량으로 추정되는 달러가 쏟아지면서 닷새 만에 하락 마감하며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추석 연휴 직후 환율 급등 배경을 놓고는 여러 추론이 있다. 유로존 위기 확산 등 변수와 함께 핫머니의 공격 가능성 등이 주된 원인으로 거론된다.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통한 역외 거래가 급증한 이후 환율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평소 역외거래가 전체 거래량의 10% 이하인데 추석 연휴이후에 하루 거래량의 30% 수준까지 늘어났다. 이런 거래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정상적인 시장 상태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 채권금리 널뛰기…외국인 이탈 조짐채권금리는 장기물 금리를 중심으로 이달 중순 이후 널뛰기를 했다. 좀처럼 꿈쩍 않던 외국인도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추석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14일 국고채5년물 금리는 3.40%까지 내려 6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3.55%, 20년물 금리는 3.65%까지 내려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원ㆍ달러 환율이 치솟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한 탓에 국고채 장기물 금리는 21일까지 불과 5거래일만에 0.30%포인트 폭등했다.
이후 주가가 폭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되살아났다. 미국 연준이 장기물을 사들이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나선데다 경기가 침체하면 금리가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어 채권금리는 최근 2거래일간 급락했다.
금리 급등락에 더해 미국과 유럽 금융기관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그동안 한국 채권시장에서 순매수로 일관해왔던 외국인이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 채권시장에서 유럽계 자금은 이달 1조154억원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미국계의 채권 순투자 규모는 5천13억원으로 지난달 순투자액 1조121억원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 코스피 1,700 붕괴…14개월 만에 최저치 추락코스피는 지난 22일부터 이틀 새 무려 156.84포인트나 하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11포인트(5.73%) 폭락한 1,697.4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3.56% 내린 1,736.38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확대로 낙폭이 커졌다. 코스피가 1,7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친 것은 작년 7월8일 이후 1년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코스피가 연일 급전직하한 현상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유려마저 나온다.
당시에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금융 시스템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공포를 불러일으켰다면 이번에는 세계 실물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의하방 위험을 경고한 것이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유럽과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일부 유럽 은행에서는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조짐까지 나타나자 신용경색 우려도 커졌다.
정책 당국이 효과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도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FOMC가 내놓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카드는 침체에 빠져드는 경기를 부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으며 22일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도국제 공조를 위한 의지는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삼성증권 김성봉 시황팀장은 "증시 안정을 위해 정책 카드가 유일한 해법인데도당국이 이렇다 할 카드를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실망감에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기대는 FOMC와 G20 회의에서 23일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 연차 총회와 다음주 예정된 독일 의회의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확대 방안 표결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 금융시장 불안 진행 중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으로 들어간 듯 국내 금융시장의 전망도 불투명하다.
이탈리아가 발행한 수십조 원 규모의 국채가 만기를 맞은 9월만 넘기면 희망적이라는 예측도 힘을 잃어가고 있다. 코스피 1,700~1,900선의 박스권 장세도 다시 설정해야 할 상황이다.
세계 경제위기의 원인이 된 미국의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 금융시장도 상당 기간 불안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박형중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악재만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좋다고 해도 금융시장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금융위기의 실물경제 전염도 심각하다.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한다.
동부증권 장화탁 주식전략팀장은 "금융시장만의 문제로 볼 때는 주식시장의 박스권 움직임이 가능했지만, 실물경제 침체를 생각한다면 기존의 박스권보다 낮춰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리스 등 유럽 국가 재정위기가 확실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충격이 올 수도 있다.다만,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위기 해결에 나서 합의점을 찾는다면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한 구체적 합의 도출을 시도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일부 있다.
대신증권 홍순표 시장전략팀장은 "변동성을 수반한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미국 등 선진국 주요증시 지수가 오른다면 시장이 분위기를 바꿔 코스피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대내적으로는 환율 안정이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 당국의적극적인 대처 등으로 원ㆍ달러 환율 급등이 진정되면 외국계 자금의 급격한 이탈을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chh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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