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3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3'에서는 라이벌 미션이 공개됐다. 라이벌 미션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참가자들이 한 팀을 이루어 경쟁을 벌이게 되며 톱10으로 가는 결정적인 관문이다.
작년 시즌2 당시 라이벌 미션에서 장재인-김지수, 허각-존박 라인을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라이벌 미션은 실망 그 자체였다.
참가자들은 단 하루만에 선곡한 곡을 편곡,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연습을 강행해야 했다. 무리한 강행군으로 참가자들이 저조한 컨디션을 보일 수 밖에 없었으며 곡에 대한 해석도 완벽하지 못했다.
예선때부터 주목받았던 신지수는 투개월과 함께 미션곡 'The Way U Are'을 부르던 중 음이탈을 하는 실수를 보였다. 이에 이승철에게 "앞에 참가자들에게 물어볼 때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신지수'얘기가 나왔는데 오늘은 순위권에 못 들 정도로 노래를 불렀다"는 혹평을 받았다. 신지수는 감기 몸살로 인해 목 상태가 좋지 못했던 것.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가사를 숙지한 팀이 거의 없었다. 강림호-그레이스 J박, 윤빛나라-윤빛나라, 최현하-유지광 등은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보이며 무대를 완성하지 못했다.
또한 미션곡 이해가 떨어 탈락한 팀도 속출했다. 경지애-최영태, 크리스티나-신유정, 박필규-이정아, 손예림-이건율 등은 노래와 겉도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울랄라세션-크리스, 예리밴드-헤이즈, 타미-박솔팀 만이 비교적 미션을 제대로 수행한 팀으로 꼽혔다. 15팀 중 7팀만이 톱10으로 선정됐으며 동반탈락하는 팀이 속출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짧은 시간에 무리하게 미션을 수행해서 그렇다", "악마편집이 아니라 악마 그 자체였다", "장재인-김지수, 허각-존박이 정말 대단했던 것 같다" 등의 실망감을 표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심층면접을 통해 추가 합격자를 가려냈다. 투개월, 울랄라세션, 크리스, 민훈기, 이정아, 이건율, 김도현, 크리스티나, 신지수가 최종 톱10으로 선정됐으며 제외된 예리밴드를 대신할 추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엠넷)
데일리뮤직 신경진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