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지역 내 각종 집단민원을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동작구는 전문직 종사자, 종교계 인사 등 52명이 참여하는 갈등·분쟁조정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용균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은 협의회는 주택·건축 청소·환경 등 5개 분과로 나뉜다. 위원들은 각종 갈등·고충 민원 심의·조정을 비롯해 주민화합·지역현안 관련 내용도 조정하게 된다.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이나 갈등이 예상되는 주요 쟁점 사항도 미리 검토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난 22일 위원 위촉과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갈등조정협의회의 위원들이 현명하게 판단·조언함으로써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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