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서당초등학교 야구부
서당초등학교 운동장은 방과후에 오히려 더욱 활기를 띈다.
가슴에 ‘서당’이라는 이름이 쓰여진 유니폼을 입고 추운 날씨도 아랑곳 없이 열심히 운동장을 달리고 공을 던지는 서당초등학교 야구부원들 때문이다. 그들이 바로 올 한해동안 두 번의 우승을 거머쥔 주인공들이다.
김동렬 감독님이 이끄는 서당초등학교 야구부는 96년 창단 이후 눈부신 활약을 거듭해왔다. 창단 3년만인 98년에 경기도 도지사기 우승, 경기도 협회장기 준우승을 비롯, 전국 100여개 팀 중 예선 통과 28개팀만 출전할 수 있는 제1회 박찬호 꿈나무 야구대회는 물론 경기도 팀 중 2팀만 출전이 가능한 전국대회에도 두 번이나 출전했다.
올해도 5월에 열린 성남교육장기 야구대회와 9월에 열린 성남시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서당초등학교 야구부는 학교의 명물일 뿐만 아니라 성남의 자랑이다.
서당초등학교가 이처럼 다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부원들 모두가 스스로 즐겁게 야구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동렬 감독님은 “스파르타식이 아닌 자율적인 야구를 한다”며 무슨 일이든 자신이 좋아서 스스로 선택하고 할 때에만 최선을 다 할 수 있고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한 방침대로 훈련 일정도 매우 자유롭다. 하루에 두세시간 정도 개인의 일정에 맞게 움직이면 된다. 그래서인지 부원들 중에는 일찍 자신의 꿈을 제2의 박찬호나 김병현으로 정한 아이들도 있지만, 그저 야구가 좋아서 또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야구부에 가입한 아이들도 있다.
서당초등학교 야구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야구부원을 수시 모집하고 잇다. 주변 초등학교에 야구부가 없는 점을 감안하여 소속 초등학교에 상관없이 모집한다고 한다.
야구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하지 못했던 아이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꼭 서당 초등학교 학생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며 전학을 하지 않아도 야구부원이 될 수 있다.
서당초등학교 야구부의 우승행진의 또다른 원동력은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군 선동렬 선수가 2년 전부터 서당초등학교 야구부를 후원하고 있다 것. 선씨가 직접 방문해 일일이 야구부원들의 폼을 지도해 주는 등 부원들의 사기를 한껏 북돋아 준다. 뿐만 아니라 서당초등학교 야구부는 든든한 후원자들이 많다. 졸업을 해도 학부모님들은 여전히 후원을 하고 있고 선배들도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이는 김 감독의 자율적인 지도 방침으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받아 부원들간의 신뢰와 우애가 깊어진 때문이다.
서당초등학교 야구부원들은 야구를 하면서 스스로 꿈을 키워나간다. 그것은 꼭 야구가 아닐 수도 있다. 야구를 통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만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토대를 다지는 것이다. 서당초등학교 야구부에는 건강한 꿈들이 자라나고 있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서당초등학교 운동장은 방과후에 오히려 더욱 활기를 띈다.
가슴에 ‘서당’이라는 이름이 쓰여진 유니폼을 입고 추운 날씨도 아랑곳 없이 열심히 운동장을 달리고 공을 던지는 서당초등학교 야구부원들 때문이다. 그들이 바로 올 한해동안 두 번의 우승을 거머쥔 주인공들이다.
김동렬 감독님이 이끄는 서당초등학교 야구부는 96년 창단 이후 눈부신 활약을 거듭해왔다. 창단 3년만인 98년에 경기도 도지사기 우승, 경기도 협회장기 준우승을 비롯, 전국 100여개 팀 중 예선 통과 28개팀만 출전할 수 있는 제1회 박찬호 꿈나무 야구대회는 물론 경기도 팀 중 2팀만 출전이 가능한 전국대회에도 두 번이나 출전했다.
올해도 5월에 열린 성남교육장기 야구대회와 9월에 열린 성남시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서당초등학교 야구부는 학교의 명물일 뿐만 아니라 성남의 자랑이다.
서당초등학교가 이처럼 다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부원들 모두가 스스로 즐겁게 야구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동렬 감독님은 “스파르타식이 아닌 자율적인 야구를 한다”며 무슨 일이든 자신이 좋아서 스스로 선택하고 할 때에만 최선을 다 할 수 있고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한 방침대로 훈련 일정도 매우 자유롭다. 하루에 두세시간 정도 개인의 일정에 맞게 움직이면 된다. 그래서인지 부원들 중에는 일찍 자신의 꿈을 제2의 박찬호나 김병현으로 정한 아이들도 있지만, 그저 야구가 좋아서 또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야구부에 가입한 아이들도 있다.
서당초등학교 야구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야구부원을 수시 모집하고 잇다. 주변 초등학교에 야구부가 없는 점을 감안하여 소속 초등학교에 상관없이 모집한다고 한다.
야구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하지 못했던 아이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꼭 서당 초등학교 학생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며 전학을 하지 않아도 야구부원이 될 수 있다.
서당초등학교 야구부의 우승행진의 또다른 원동력은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군 선동렬 선수가 2년 전부터 서당초등학교 야구부를 후원하고 있다 것. 선씨가 직접 방문해 일일이 야구부원들의 폼을 지도해 주는 등 부원들의 사기를 한껏 북돋아 준다. 뿐만 아니라 서당초등학교 야구부는 든든한 후원자들이 많다. 졸업을 해도 학부모님들은 여전히 후원을 하고 있고 선배들도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이는 김 감독의 자율적인 지도 방침으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받아 부원들간의 신뢰와 우애가 깊어진 때문이다.
서당초등학교 야구부원들은 야구를 하면서 스스로 꿈을 키워나간다. 그것은 꼭 야구가 아닐 수도 있다. 야구를 통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만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토대를 다지는 것이다. 서당초등학교 야구부에는 건강한 꿈들이 자라나고 있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