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공화당 ‘일자리 창출’ 이색경쟁

지역내일 2011-09-27
실리콘밸리 방문, 소셜미디어 통한 캠페인 펼쳐
10월 경기부양책 처리 앞두고 팽팽한 힘겨루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실리콘 밸리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자리창출 방안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하이테크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내겠다는 메시지로 젊은 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으려 총력전을 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힘겨운 재선전을 벌이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과 연방상하원 동시 장악을 노리는 공화당 지도부가 미국의 첨단분야 메카인 실리콘 밸리에서 이색적인 장외대결을 벌였다.

서부지역을 돌며 선거자금을 모으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실리콘 밸리 지역을 방문,전문직 소셜 네트워크인 링크드인이 주최한 타운 홀 미팅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 세금, 이민 등 광범위한 질문에 답변하며 자신의 경기부양책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얼마후 공화당의 에릭 캔터 하원원내대표,폴 라이언 하원예산위원장등 하원지도부는 역시 실리콘 밸리지역에서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 북이 주최한 타운 홀 미팅에 참석, 공화당의 정책 대안들을 현장 세일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지도부의 이런 캠페인은 새로운 선거전 통로로 등장한 소설미디어를 활용하고 첨단분야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젊은 층 유권자들을 잡겠다는 양측의 선거전략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회보장세 절반 감면을 비롯한 2530억달러 규모의 감세조치와 1940억 달러의 공공사업 및 지역사업 지원 등을 담은 44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하루 속히 의회가 승인 하면 2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임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공화당 의회는 더이상 당파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미국민들이 더많이 일터로 돌아가고 더많은 돈을 호주머니에 넣어 줄 수 있는 '미국 일자리 법'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요구했다.

이에 맞서 공화당 지도부는 "경기침체기에 세금을 올리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안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찬물을 끼얹어 경제를 더 망치게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세금인상 없이 정부 규제를 대폭 풀어야만 민간업계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리콘 밸리의 업계 대표들은 "대다수 기업과 근로자들은 민주당이든지, 공화당 것이든지,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아이디어, 정책이면 기꺼이 받아들이고 지지할 것"이라며"정치권이 당파 대립보다는 초당적인 경제살리기에 전력투구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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