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워런트증권(ELW·Equity linked warrant) 불공정 거래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대표들에 대한 공판에서 판사들의 '무지(?)'가 재판 변수로 떠올랐다고.
ELW가 파생상품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보니 판사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 얼마전 열린 공판에서는 한 판사가 ELW를 세번 연속 EWL이라고 지칭하는 일도 벌어져. 피고측 관계자는 "처음엔 실수인 줄 알았는데 계속 EWL이라고 하는 걸 보니 정말 잘 모르고 하는 것 같더라"면서 "솔직히 눈앞이 캄캄하더라"고 전언.
박시연 결혼에 증권가가 들썩
배우 박시연이 증권맨과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가도 들썩. 도대체 어느 증권사 직원이냐 수소문하는 메신저 쪽지가 범람하는가 하면 전혀 관계가 없는 모 증권사의 유부남 애널리스트 사진이 박시연 씨의 예비 남편이라며 돌아다니는 일까지.
증권사에 다니긴 했지만 현재는 증권사가 아닌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일단락이 됐지만 여전히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이 남은 상태라고.
주가폭락에 임금협상 먹구름
최근 유럽 위기 심화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증권사 직원들의 임금 인상에도 먹구름이 끼어 증권맨들은 울상. 증권가 양대 노조인 증권노조와 민주금융노조는 이제 임금협상을 하는 시기인데 주식시장이 나빠지면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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