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리비아 현장 100% 지켜냈다

지역내일 2011-09-30
현지 주민들이 경비맡아 … 300억대 자재·장비 그대로

리비아 내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사의 주택공사 현장이 100% 보존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엠코는 최근 리비아 현지 실사 결과, 굽바시 주택공사 현장의 자재와 장비, 공사중인 건물이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고 29일 밝혔다.

덤프트럭 등 대형 건설장비와 발전기 300대와 자재 및 숙소, 식당, 가설건물 400개동 등 310억원 어치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현대엠코는 2009년 7월 리비아 굽바시에 5200억원 규모의 주택 2000가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완공은 2012년 말 예정.

현대엠코는 리비아 철수 직전 굽바시 주민에게 "현장을 잘 보존해주면 공사를 잘 마무리해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주민들이 이 약속을 지킨 것이다. 현지 주민들은 주·야간 2교대로 25명씩, 6개월간 무장경비를 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엠코는 공사현장을 보존해 준 현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경비기간만큼의 급여 및 유류대 등을 보상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국내 건설사 공사현장 장비와 자재 등이 약탈당해 공사 재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했는데 현장이 철수 직전 당시 상태 그대로 보존돼 있어 놀랬다"고 말했다. 현대엠코는 리비아 현장 자산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신속한 공사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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