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토해양부 28일 충북 제천시 제천역 광장에서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까지 청량리~경주를 잇는 중앙선(362.9㎞)을 복선전철화하는 것으로, 이번에 서원주~남원주~봉양~제천 구간(44.1㎞)에 걸쳐 공사를 하게 된다. 1조140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16년 완공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54km인 노선이 41km로 단축되고, 운행속도도 시속 110→250km로 높아진다. 이럴 경우 청량리~제천 운행시간이 2시간 10분→1시간 20분 대로 단축된다.
국토부는 중부내륙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균형발전과 성장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선로용량이 하루 편도 52→127회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2018년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객 수송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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