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김두우와 서울대 76학번 동기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홍보수석에 최금락(53) SBS 방송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경기도 여주 출신인 최 수석은 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MBC에 입사, 편집부, 경제부 기자를 거쳤다. 이후 SBS로 옮겨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경제부장, 정치부장,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 올 3월 '장자연 가짜편지 보도 파동' 이후 방송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워싱턴 특파원을 지내던 지난 1998년 당시 국회의원이던 이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갔을 때 첫 인연을 맺었다. 노태우 정부 당시 공보처 장관을 지낸 유혁인씨의 사위다.
특히 전임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김두우, 이동관 전 수석과 같은 서울대 76학번이자, 임태희 대통령실장과도 서울대 76학번 동기이기도 하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인선과 관련 "중견 언론인으로서 유연한 사고와 합리적 성품을 갖추었다"면서 "언론인으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인사들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춘추관을 찾아 "제 스스로 역량도 모자란데 중차대한 역할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빨리 이 자리를 익히고 대통령과의 간극을 최소화해 여러분이 청와대 진면목을 잘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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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홍보수석에 최금락(53) SBS 방송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경기도 여주 출신인 최 수석은 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MBC에 입사, 편집부, 경제부 기자를 거쳤다. 이후 SBS로 옮겨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경제부장, 정치부장,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 올 3월 '장자연 가짜편지 보도 파동' 이후 방송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워싱턴 특파원을 지내던 지난 1998년 당시 국회의원이던 이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갔을 때 첫 인연을 맺었다. 노태우 정부 당시 공보처 장관을 지낸 유혁인씨의 사위다.
특히 전임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김두우, 이동관 전 수석과 같은 서울대 76학번이자, 임태희 대통령실장과도 서울대 76학번 동기이기도 하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인선과 관련 "중견 언론인으로서 유연한 사고와 합리적 성품을 갖추었다"면서 "언론인으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인사들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춘추관을 찾아 "제 스스로 역량도 모자란데 중차대한 역할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빨리 이 자리를 익히고 대통령과의 간극을 최소화해 여러분이 청와대 진면목을 잘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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